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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5.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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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SBS 뉴스추적을 보고...
작성자 최태규
내용

강원도 태백의 진폐환자들의 현실을 보여주었던 방송이었다.

본인의 부친 역시 진폐환자이며, 그 비탄스러운 현실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시청 폼페이지에 이렇게 글을 남기는 이유는...

태백시청에서 시정 방향이 잘못 가고 있음이 안타깝기때문이다.

산골짜기 태백을 태백시로 만들고 우리나라의 경제기반 확립에 목숨을 바쳐 충성한 분들을 '진폐환자'로만 취급하고 행정절차야 어떻게 돌아가던지 근로복지공단에서 어떻게 일을 하고 있던지 간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게 어이가 없을 뿐이다. 20~30년은 어두운 막장에서 시커먼 먼지를 마시고 결국 병을 얻어 살아가는데도...합병증이 없어 진폐병동에 입월 할 수도 없고 몸은 몸대로 상해서 일조차 할 수 없는데...상병연금도 못받는 사람들.... 본인의 부친 역시 수십년을 당신의 아픈 몸을 이끌고 서울, 강릉, 원주 등을 오가며 피를 토한 결과가 한달에 얼마 안되는 급여임을...ㅡ.ㅡ;; 이미 빚은 빚대로 몸은 몸대로 망가진 후임을.. 태백시는 알아야 할 것이다.

 

태백 시청관계자 및 태백시 의원은 관광문화유치가 우선이 아님을 꺠달아야할 것이다. 태백이 살길은 관광이 아니다. 이미 정선 카지노와 삼척, 동해 등에 밀려 이미 겨울 한때 장사에 목숨걸고 있는 사람이 한 둘이 아니다. 이것이 현실 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태백시는 진폐환자 및 광부들에게 너무 관심들이 없음을 방송을 보며 다시 깨닫게 되었다. 어렵게 병을 얻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집은 물론 병원과 브로커 간의 진폐환자 등처먹기...의 사건들... 정말이지 아무런 대책없는 상황에 결국 죽어가는 것은 불쌍한 우리네 아버지 어머니..그리고 이웃들이다.

 

관광에 열을 올리지 말고~! 더는 피해보는 사람이 없고,

이미 힘든 사람들...더 힘들지 않게..진폐병동 증축 및 확실한 진폐환자들 관리, 광부들 상병연금 빛 휴업급여, 적절한 치료 및 입원 못한 환자들의 방문관리..목록등이 작성되어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겠다.

 

정말이지 관리 제대로 되는 것이 없다.

 

여전히 병원에서 숨을 헐떡이며 가래를 연신 뱉어내고 있을 부모님 생각에 마음이 아플뿐이다.

 

각성하여야 할 것이다. 탁상공론만 하는 관계자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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