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문제가 어찌 상인만에 문제겠읍니까?

이마트가 들어오면 많은 시민들이 질좋고 값싼물건에 대한

선택의 폭이 넓어지므로 당연히 좋은 일이겠지요.

하지만 그런일로 그 보다 더 큰 페해가 있다면 우리는

그것을 올바로 보아야 합니다.

첫번째로.....

수천에 상인들은 싫든 좋든 여기에서 자식 키우며 똥싸고

밥먹고.자본을 태백에다 쓴 다는 사실이며.이마트는

블랙홀처럼 태백에 유통자본을 빨아당겨서 그 이득금을

외지로 방출시킨다는 사실입니다.외지로 나가는 이득금만큼

태백에 경제를 악화 시킬것입니다.

두번째로.......

12만 인구를 가진 동해마저도 천곡동에 들어온 이마트 하나로

중소,영세상인들은 거의 몰락하여 인구가 2천명이나 줄어든 사실입니다.

인구 5만도 안되는 태백은 그야말로 줄초상이나 다름 없겠지요. 시를 유지 지킬수 있는 인구 하한선이 5만이라고 들었는데

어찌 될까요. 다른 지역으로 행정개편되면 우리가 염원하고 있는 태백 발전은 어찌되나요......독립적인 행정부서가 아닌데

정부에 힘이나 쓸수 있을까요?

  우리가 조그마한 이득과 편리를 위해 태백이라는 지역을

생각지 않는다면 여기에서 자라 난 자식들에게 무엇을

얘기 해줄수 있읍니까?

1년을 살았던 20년을 살았던 우리가 살고 있는 태백에 태어나고 자라난 자식들은 여기가 모태이며 항상 그리움에 대상으로 남을 고향이 더 이상 망가져서는 안되기에 광부가 글 올리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