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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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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태백시민의 공연관람 에티켓과 문예회관..
작성자 조영민
내용  

문화활동의 불모지라 해도 과언이 아닐 태백에서 모처럼


연극공연 소식이 있어서 수일 전부터 예매해 금일 24일에


관람을 하였습니다.


기분내서 영화한편도 볼수 없는 곳에서 연극공연이라니요..


그것도 스태디셀러급 작품을 대학로에서 관람료의 반도


안되는 가격으로..  -0-?


혹시나 오늘 내린 폭설로 인해


공연에 차질이 있진 않을까?라는 우려와 함께 30분전에


입장을 했습니다.


저만 시간 많은 대학생이라 그랬을까요? 공연 시작 5분전엔


예매 좌석 반도 차지 않았고 공연시작 후 밀려든 관객이


30분이 넘어서야 제자리를 다 잡더군요.


물론 예상치 못한 눈길에 늦으셨을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미취학 아동을 동반하고서도 놀이터인양 뛰어 다니는


아이들을 제지하지 않는 보호자들을 마주 했을때...


공연 도중에 들어와 예매 좌석을 찾으려


관객석 가운데서 실랑이 하는 모습이 적지 않을때...


예매한 좌석이 있음에도 앞에 자리 비었으니 그냥


앉아서 관람하라는 요원의 모습을 보았을때..


다소 선정적인 연출장면을 초등학생옆에서 보며


웃어야 할때...


과연 .. 단지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기본적인 에티켓에


미숙한 태백시민의 단면인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저도 태백시민입니다..오해마시길..--;;


왠지 제가 극단원이었다면 ... 굉장히 기운빠진 공연이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스쳐 아쉬운 소리 해봤습니다.




마지막으로 문예회관에 한마디 하고 싶은데요..


항상 느끼는 바지만...


그곳이 값비싼 장식품으로 밖에 안 보이는


이유는 뭘까요?


시설은 좋지만 왠지...생동감 없는 느낌....


한달에 두 세번 행사 마련하려고 지은건 아니죠? -0-?


잘지은 건물 아끼시려는맘 다 이해 합니다.


그래도 감가삼각은 진행됩니다.. ( 농담 )


그 흔한


커피 자판기 하나 없다는 것에...할말이....


지역의 학교에서 관광학을 전공하는 학도로써


간만의 공연관람에 기분이 좋아 부린


애교섞인 투정이라 예쁘게 봐주셨음 합니다.


앞으로 태백시민 모두가 다양한 양질의 문화를


이벤트성 단발행사가 아닌 생활의 한부분으로써


자연스레 즐길수 있는 여건이 조속히 마련되길 바랍니다.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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