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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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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황진기 선생님!!!!
작성자 조영민
내용  

황진기 선생님..


선생님 저는 강원관광대학 국제관광과에 재학중인 조영민이라고 합니다.


한번도 뵙지는 못했지만 선생님께서도

 

제 이름 석자 정도는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노동자의 권익을 위해.. 또 학교 정상화를 위해 관심을 갖으시고

 

노력하시는 모습에 학생으로써 감사하게 생각하며

 

선생님께서 올리신글 잘 읽어 보았습니다.


선생님 .. 혹시 정반합의 원칙이란 것을 알고 계신지요.


어떠한 다른 의견을 가진사람들이 충돌을 했을 시에는 정이 있고 반이 있습니다.


학교의 노동조합 측으로 보자면 조합이 정이고 학교측은 반입니다.


돌려서 보자면 학교측에겐 노동조합이 반이 되는 것이지요.


선생님께서 쓰신 글을 보아하니 다분히 노동조합의 정 적인 차원에서 쓰신글에


정정하여 주실 부분이 있어 글을 올립니다.


학장은 불법적으로 학생자치회가 구성되지 못하도록 학생자치활동에 관여하고 이점을 악용, 자신들의 대학부실경영의 책임을 면피하기 위하여 학생 및 구성원과의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교무위원회에 상정, 신입생들의 등록금을 2004년도 9%인상, 2005년도 입학금 및 등록금을 3∼5% 기습 인상하여 학생들의 가계부담을 가중시킴으로서 신입생 모집에 치명적인 악재의 요인중 하나를 제공하였다.


위의 글에서


첫째 학장은 불법적으로 학생자치회가 구성되지 못하도록 학생자치활동에 관여...


라고 쓰셨습니다.


선생님 기억하십니까? 작년 총학선거가 상대후보 협박과

 

간호학과 학과장님께 폭언, 신문방송동아리 회장 협박건, 으로

 

얼룩졌음에도 비정상적으로 단독 투표강행....


98표의 찬성으로 당선을 공고하려고 했었지요..

 

이에 간호과 관광과 학생 300여명이


반대 집회를 열었고 이에 학장님께서 재심의를 요구하셨습니다.


이를 학장님께서 불법으로 학생자치활동에 관여하신다고 표현하신다면


선생님께서 오해하신 부분이라 설명 드리고 싶습니다.

 

(당시 제출한 불법선거 무효화 서명..300여 학우.. 원본 소장하고 있습니다.)

 

둘째, 2005년도 입학금 및 등록금을 3∼5% 기습 인상하여 학생들의 가계부담을 가중시킴으로서 신입생 모집에 치명적인 악재의 요인중 하나를 제공하였다.


라고 하셨습니다.


선생님... 학생들 그렇게 무지 하지 않습니다. 3~5% 등록금 올랐다고

 

등록을 포기 하지는 않습니다.

 

신입생이 아닌 재학생들 조차 물가 상승요인등을 감안하며


현재 우리학교가 등록금만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다들 인지하고 있습니다.


신입생 모집에 차질이 있었던 것은 현 대한민국 대학구조의 문제점에서 찾아야지


등록금 3%올려서 악재를 제공하였다는 것은... 무리가 아닐까 합니다.


외람된 말씀이나 노동조합에서 벌였던.... 수시모집 기간중의 학장님 출근저지

 

시위 기억하십니까??  강원도 뉴스에도 방송되었던거...아시지요?


그때에 대학운동장엔 자칭 비대위에서 만든 붉은색 현수막이 어지럽게

 

널려있었습니다.


뜻있는 학생들과 정체불명의 현수막을 철거하자 노동조합 지부장이신

 

최모 선생님과 언성이 높아졌던 기억 또한 아직 선명합니다.

 

(강원관광대학 바로세우기 카페에 출근저지 시위 사진과 방송사 취재모습

 

현수막등 사진자료 있습니다.)


황진기 선생님...


제 신분이 학생인지라 선생님께서 고뇌하시고 애쓰시는 만큼

 

인지 하고 있질 못합니다.


하지만 학생인지라... 부탁 드리고 싶습니다.


노동조합에서 어떠한 뜻을 가지고 있고 무엇을 요구하든..

 

학생들의 수업권을 볼모로 일이 진행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선생님께는 권익을 추구할 직장이지만...


우리에게는 배움의 공간입니다.


몇해전 의료 파업 기억하십니까? 많이들 불편했고 불안했지요....


한참 중요한 시기에 학업에만 열중해야하는 학생들이 ... 지금 그렇습니다.


대학 노동자들도 노동자인 만큼 파업을 할수 있겠지만..

 

자리가 자리인 만큼 자제를 하셨으면 하는 바램은 ... 

 

세상물정 모르는 학생의 소망일까요??


학생들이 학교의 직원들을....  선생님이라 호칭하는 이유를


다시 한번만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다시 서두로 돌아가면...................................


정반합의 원칙은..........정이 있으면 반이 있다......뒤집어보면........


내가 상대의 반이다............그러나 합이 도출된다가 끝이지요.........


어쩌면 다분히 제 주관에서 정적으로 지적한 위의 2가지 사항에 대해


정정 바라구요~  답글도 좋고 이메일도 좋습니다.


요즘 햇살이 너무 좋습니다..... 교정에서 커피 한잔에 말씀 들을수 있는


기회가 ..... 있겠죠?


오늘 학교생활 정말 힘들었습니다...  학생으로써 내일은 오늘과 다른


학교의 모습을 기대하며 이만 줄입니다.



 

 

====수단이 비열하다면 결코 목적은 정당화 될 수 없다====
                                                       

                                                  (농림부 장관 재직시절의 체 게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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