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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5.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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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레저스포츠과 일부 구성원의 어이없는 행동!
작성자 이상출
내용

학회장 안재봉학생에게 말하고자 합니다.

본 홈페이지상에 지난 5월 12일자의 제글에 대한 레저스포츠과 학회장인 학생의 글을 읽어보니 참으로 어이가 없습니다.

도대체 어찌된 영문입니까? 잘 해결되어 농성을 풀지 않았습니까?

우리 정상화추진위원회(이하 정추위)는 이번 레저스포츠과의 폐과조치에 반발하여 학장실을 무단 점거한 농성사태소식을 듣고 이를 조속히 해결하려고 동분서주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직접 농성장을 찾아가 레저스포츠학과의 폐과 철회 및 유보에 대한 여러분의 입장을 잘 들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우리 정추위의 노력을 그렇게 편협된 생각으로 요며칠사이 입장을 달리할 수 있습니까?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우리 정추위는 관내 향토시민대학이 허구헌날 구성원의 갈등으로 이런저런 이유로 파행으로 치닫는 현실을 매우 안타깝게 여기던 중 이번 농성사태 또한 시민의 걱정거리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한편 동선호학장은 관선이사체제하에서 당연히 지속될 수 밖에 없는 내부적 갈등으로 하루를 편히 지내지 못하던 중 나름대로 살신성인의 모습을 보이며 사전조율된 구조조정에 따라 교직원 임금삭감 및 정원의 절반을 채우지 못하는 과의 폐과 조치를 단행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유야 어떻든 우리 정추위는 이에 당연히 반발할 수 밖에 없었던 해당학과 학생들의 사정을 직접 들어주었고 여러분은 우리 정추위와 약속을 하였습니다.

여러분은  자신의 학과의 폐과 철회 내지 유보조건 하나만 들어준다면 당장 농성을 풀겠다고 하였으며 이에 이틀내(10~11일) 문서로서 정추위측에  제출하겠다고 약속하고 우리가 중재하겠다며 제가 연락처를 알려 주지 않았습니까?

하지만 여러분은 이 약속기일을 어기고 익일 12일(목)까지 농성을 지속하였으며 당일 제가 농성장인 학장실을 찾아갔을 때에도 일 없다, 나가 달라고 하며 대화를 거부하였으며 지금까지 일언반구 없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정추위 위원장이신 김강산원장님은 여러분이 여러부분의 다양한 요구사항를 문서로서 제출하겠다고  약속한 마지막날인 지난 11일 상경하여 김하준이사자장을 만나 폐과를 철회 내지 유보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습니다(이를 제가 담판지었다고  표현했습니다).

이에 김이사장님은 한번 폐과한 이상 이를 철회할 수 없으니 기존 학과를 통폐합하여  '레저스포츠과'를 신설학과로 하면 될 것이라는 조언을 주셨고 위원장님은 이 좋은 소식을 갖고 익일인 지난 13일(금) 오후 5시에 저와 함께 학장님을 만났습니다(교무처장 배석).

이러한 소식을 들은 학장님은 위원장님에게 수고하셨다는 말과 함께 제가 언급한 대로 그대로 언급하셨습니다.  제가 잘못 들었는가요?

저는 그대로 되리라 기대하고 이를 그대로 표현했을 뿐입니다. 기대한다고 표현할 것을 그만 사려깊지 못하게 단정적으로 표현했을 뿐입니다.

이는 물론 제 불찰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여러분과 학장님께 송수스럽게 생각하고 사과드립니다.

하지만 설사 합의내용이 왜곡되었다면 제게 먼저 연락을 하시고 내용을 자세히 알려주시면 되지 않습니까? 우리 정추위은 여러분과 학장과의 합의시 배석하기를 바라왔습니다.

하지만 이미 여러분과 학장과는 쌍방간의 합의를 끝낸 상태였습니다. 사실 저는 당시 몹시 기분이 얺짢았습니다.

아무쪼록 학장님을 면담하고 나온 위원장님은  벽보를 뜯고 청소를 하던 학생들에게 일일이 수고했다고 격려하셨고 저 또한 일부학생들에게 이를 위해 서울까지 다녀오시면서 수고하신 위원장께 전화 한통이라도 해드리면 좋겠다고 부탁한 바도 있습니다.

이어 지도교수인 송모교수님에게도 전화하여 학생들로 하여금 감사전화를 한통라도 하시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고 부탁하자,  송교수님은 그런 내용을 몰랐다며 그렇다면 전화가 아니라 월요일인 어제 16일 학생들과 직접 위원장을 찾아 뵙고 감사인사드리는 것이 도리가 아니겠냐고 하길래 무척 고마웠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저는 그대로 위원장님께 보고드렸던 것입니다.

하지만 어제 송교수님도 또한 이를 어기시었습니다. 전화 한통화 없이 말입니다.

그래서 정추위는 두번 속았습니다.

저는 위원장님으로부터 문제의 성명서가 본 홈페이지에 올라왔다는 전갈을 받고  곧바로(6시경) 이를 확인하였습니다.

참으로 어이가 없었습니다.  학생과 지도교수까지 번갈아 가며 이렇게 할 수 있을까 하며 여간 실망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 정추위가 구성원의 갈등을 일으키려고 나셨습니까? 관선이사를 대변하고 여러분을 곤란하게 하려고 이러겠습니까?

제가 미처 합의서를 보지 못한 상태에서 올린 글이라 설사 오해할 수 있는 부분이 있었다 한들 어찌 그간의 정황으로 보아 그런 표현을 쓸 수가 있겠습니까? 저는 교무처에 합의서 복사본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하였습니다. 피가 거꾸로 흐르더군요.

저는 곧바로 지도교수인 송교수님께 통화했고 연구실을 찾아가 저녁 늦은 시간까지 이 부분에 대하여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정신을 가다듬었습니다.

다소 마음이 안정된 저는 오늘 이러한 사정을 그날 함께 농성장에 가셨던 많은 사회단체장님들과 학부모님들에게 그간의 사정을 설명드린 바,

그분들은 한결같이 몹시 흥분하며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을 또 저지르고 있다는 지적에 저 또한 속타는 가슴으로 학교를 다시 달려갔습니다.

우리 정추위는 누구나에게 가입이 개방되어 있으며 양측의 입장을 듣고 공명정대한 입장에서 정상화의 길을 모색하려고 합니다.

관선이사측도 아니고 물론 구재단측도 아닌 순수한 시민의 입장에서 학생들을 주인으로 알고 학생을 주축으로 정상화를 모색하고자 할 뿐입니다.

정상화의 길이란 무엇보다도 학생들의 자치권 보장과 학습권 보호를 위하여 공정한 학사관리가 이루어지고

우선 학교의 교비환수문제가 조속히 해결된 후 학교가 공정한 인사로 재구성되는 정이사체제로 전환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우리 정추위는 이를 위해서 꾸준히 나아갈 뿐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먼저 구성원의 갈등을 해소코자 구성원의 화합을 위하여 공개토론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학교 전반 문제에 관하여 무엇이든지 모든 구성원이 한 자리에 모여 허심탄회하게 흉금을 터놓고 이야기 하며 그동안 과거행적을 문제삼지 말고 서로간의 묵은 감정을 풀고 깊이 패인  상처를 치유하며 화합하는 모습이야말로 진정 태백시민들에게 보담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러한 일련의 정추위의 노력을 무시하고 여러분은 우리를 보고 유착의혹이니 기만이니 하며 약속과 기일을 어겨가며 사실을 왜곡하는 의도를 어찌 순수하게 보아줄 수 있겠습니까?

글의 문맥으로 보아 이는 필시 학생의 글이 아니라 믿어집니다. 하지만 상관없습니다. 여러분의 뜻을 제대로 전달하기 위한 방법이라면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그날 잘 언급하였듯이 학교의 주인은 학생이 아닙니까? 우리는 학생을 진정 주인으로 만들어 드릴려고 이러고 있습니다!

주인이 없는 이 학교가 언제까지 이 지경으로 가야 하나요?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민주적으로 열린 학사일정을 주도해야 합니다!

여러분이 아닌 어느 교수나 직원들에 휘둘려서는 결코 아니 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은 비싼 등록금을 내고 그분들은 여러분이 낸 교비로 생계를 꾸려갈 뿐입니다. 하지만 스승과 제자와의 도리가 있는 것 아닙니까?

여러분의 대학은 결코 어느 구성원의 자의에 의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공익을 위해 구재단과의 결별코자  잠시 임시이사가 파견되어 운영되고 있을 뿐입니다.

누가 학교를 파행으로 몰고가며 폐교를 자초합니까? 관선이사입니까?  구재단입니까? 저는 단언합니다.  바로 우리 모든 구성원들이 아닙니까? 이는 관선이사일 수도 있고 여러분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그 자체가 바로 학교를 폐교로 몰고가는 원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 정추위은 마음의 문을 열고 정상화를 위하여 노력하는 것 아닙니까? 여러분의 대학은 속성상 어느 누가 보직교수를 맡아도 흔들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 정추위를 지금 같이 흔드는 것도 똑같은 원리입니다. 하지만 학부형과 시민의 순수한 모임인 우리 정추위는 희망을 갖고 꿋꿋히 나아갈 것입니다.

믿어주시기 바랍니다. 서툴고 부족하다고 여기시면 언제라도 달려 오시기 바랍니다.

마음껏 채찍질 해주시고 꾸짖어 주시기 바랍니다.

2005.5.17

 강원관광대학정상화추진위원회 사무국장 이상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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