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설립 - 5만 태백시민의 힘으로

   60~70년대 조국 근대화의 산업역군으로 한국경제를 떠받들었던 우리 태백시는 '89년부터 시행된 석탄산업합리화로 인해 지역경제 침체는 물론 인구감소로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대형마트 설립은 고용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문화적 혜택을 받지 못하는 시민들에게는 삶의 질 향상이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것으로서 낙후된 태백시의 입장에서는 반드시 금년내 설립을 이루어내야 합니다. 이에 삼수동통장협의회외 4개단체는「강원랜드 설립 실패의 전철」을 더 이상 밟지 않기 위해 대형마트 설립에 적극 앞장설 것을 약속드리며, 향후 범시민 서명운동 전개시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하는 바입니다.

  1. 대형마트 설립을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합시다.

   삼수동통장협의회외 4개단체는 지난 5. 3일 성명을 통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대형마트 설립 찬반 여론조사를 함께 실시할 것을 태경련에 권유하였으며, 5. 6(금)까지 입장표명을 요구하였습니다. 하지만 태경련에서는 어떠한 입장표명도 없이 본인들의 주장만 내세우며 현재까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이는 대다수의 시민들이 찬성하고 있음을 알면서도, 대형마트 설립에 적극적으로 앞장서는 사회단체가 그리 많지 않음을 알기에 더욱더 기고만장하며 시민의 권리는 안중에도 없이 그들의 목표 달성에만 매진하고 있음을 말해주는 명백한 사실일 것입니다.
   시민여러분! 이제는 우리가 함께 일어서야 할 때입니다. 그들의 온갖 술책에 더 이상 농락 당하지 말고 우리의 주장을 내세웁시다. 이에 우리 삼수동통장협의회외 4개단체는 범시민적 지지운동을 불러 일으키고자  '05. 5. 25 ~ 6. 11까지(18일간) 각급 사회단체와 연대 서명운동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본 서명운동의 참여는 우리의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 작으면서도 가장 큰 힘입니다. 고향 태백의 발전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 우리의 기본적 권리 확보를 위해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2. 개인 명예 훼손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는 태백경제인연합회
    

   지난 5. 3일 삼수동통장협의회외 4개단체는 21년간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한 통장 송모씨(전 태백시통장협의회장)를 허위사실 유포혐의로 형사고발(4. 24일) 조치하였다는 태경련의 발표가 사실 확인결과 거짓으로 밝혀져 개인의 명예회복을 위해 5. 6(금)까지 전단지를 통한 공개사과를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태경련에서는 선량한 시민의 명예를 철저히 훼손하였음에도 지금까지 공개사과는 커녕 어떠한 해명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렇게 본인들이 저지른 잘못에 대한 책임을 철저히 회피하는 태경련이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과연 무엇을 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 삼수동통장협의회외 4개단체는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태경련의 작태를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태경련이 그토록 막으려는 대형마트를 각급 사회단체와 연대 금년내 설립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시민여러분! 우리는 오랫동안 참아 왔으며, 참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금년내 대형마트 설립을 원한다면 범시민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시민여러분의 동참만이 우리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가장 큰 원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다시한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20005.     5.      .

삼수동통장협의회·삼수동주민자치위원회·삼수동새마을협의회
 삼수동새마을부녀회·바르게살기운동삼수동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