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철 사외이사의

“강원랜드 대표 직무정지 및 해임안”제출에 대한 입장

강원랜드 소액주주대표 박종철 사외이사가 지난 5월 16일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정지 및 해임안”을 제출한 사실을 접하며 실로 충격을 금할 길 없다.

강원랜드 주주가치 하락과 김진모 사장의 경영능력을 이유로 이와 같은 안을 제출한 것은 강원랜드 설립목적에 대한 정면도전이며, 주주이익을 위해서라면 폐광지역 주민의 생존권조차도 안중에 두지 않겠다는 철저한 자본의 논리이다.

폐광지역 경제회생이라는 강원랜드의 절대적인 이념을 망각한 이와같은 행위는 절대 용납될 수 없다는 것을 다시금 천명하는 바이다.

소액주주 이익만을 우선시 하려거든 강원랜드를 떠나라 !!

강원랜드는 폐광지역 주민의 피어린 생존권 사수투쟁으로 일구어 온 역사적 상징이다.

강원랜드는 폐광지역 주민들의 피를 받아 생명을 잉태했고, 폐광지역 경제회생에 대한 처절한 시민들의 절규를 생명수로 하면서 살아가는 기업이라는 것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따라서 “폐광지역 경제회생과 지역주민 고용창출을 위해 설립되었으며, 이익금을 재투자하여 지역발전을 앞당기는게 강원랜드의 궁극적인 목표”라는 김진모사장의 입장은 존중되어 마땅하다.

강원랜드 2단계 종합관광레져단지 조성사업에 대해 주주가치하락을 이유로 딴지를 걸며, 소액주주 이익 극대화를 위해 경영진을 길들이려는 행위는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

만약, 소액주주 이익만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자 한다면 박종철 이사는 강원랜드를 당장 떠나라 !!

강원랜드는 폐광지역 주민이 주인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강원랜드의 경영실적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폐광지역에 대한 투자는 곧 강원랜드의 미래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이며, 소액주주의 주주가치 또한 상승시킨다는 것을 왜 모르는가!

내국인출입 카지노사업에 대한 독점적인 지위와 폐특법 10년연장 개정안 통과 등을 일궈낸 것이 폐광지역 주민이라는 사실을 직시하여야 할 것이다.

폐광지역 주민들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강원랜드는 성장하고 있으며 주주이익은 보장받고 있다.

따라서 강원랜드의 주인은 정부도 소액주주도 아닌 바로 폐광지역 주민인 것이다.

우리의 주장

○ 김진모 대표이사 직무정지 및 해임안을 즉각 철회하라 !!!

○ 박종철 사외이사는 폐광지역 주민에게 공개 사과하라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