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태백산도립공원을 방문하여 주심에 감사드리고, 태백에 대한 안좋은 이미지를 남겨 드리게 됨을 상당히 안타깝게 생각하며, 장애인에 대한 배려가 미흡하여 손명건 님께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사과드리는 바입니다.

   먼저 손명건님께서 이용하시고자 했던 석탄박물관이 위치해 있는 “당골광장”은 “주차장”의 용도가 아니라 각종 행사가 개최되는“행사장”으로 차량출입을 금지하고 있으며, 손명건님께서 지적하신 “차량행렬”은 공사관계차량, 단군성전 관리차량, 산당출입차량등이며 석탄박물관옆에 주차되어 있는 것은 석탄박물관 직원차량으로 당골매표소에서 상시출입차량을 별도 관리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목발이나 휠체어로 이동이 불편한 “노약자 및 장애인”께서 석탄박물관까지의 차량이용을 요구시 장애인, 노약자가 탑승한 차량임을 인지하지 못하고 발생하는 관광객들의 민원을 대비하여 “공원관리차량”으로 석탄박물관까지 운행하여 드리고 있으며,

  그 이외에는 도보이용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나 장애인, 경노인, 유아등 보호자를 동반한 관광객은 물론 일반등반객들께서도 매표소에서 석탄박물관까지의 차량이용을 요구하고 있어 저희 매표원 또한 애로사항을 겪고 있음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손명건님이 지적사항 대로 장애인의 석탄박물관 이용에 따른 불편사항을 고려하여 앞으로 직원교육을 통하여 장애인께서 차량이동을 요구할시는 직원차량 및 당골광장 상시출입차량등 유기적인 협조 체계로 석탄박물관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원활하고 능동적인 편의제공에 힘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