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상징칭찬합시다
| 제목 | 바람의 언덕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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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황창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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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서 새벽 폭우를 뚫고 해바라기 축제-바람개비 축제의 장을 들러 드디어 꼭 가보고 싶었던 '바람의 언덕'에 올랐다. 친절한 택시 기사님의 안내로 정상부터 마감 직전까지 반나절이상 고랭지 배추와 양배추, 태백산맥의 정기를 느끼는 최고의 피서였다. 쾌적함을 넘어 서늘함마저 느껴지는 태백의 언덕에서 하루에도 수십번 변해가는 날씨를 느끼며 참 좋은 시간을 보냈다.
돌아오는 길에 꼭 찍어야 하는 한컷을 남겨 놓앗는데 너무 지쳐 갈 수가 없었다. 이때, 전망대로 작업을 나온 두분이 있었다. " #바람의 언덕 #태백'"이라는 관광객 인증샷을 위한 서비스였다. 우리 부부는 설치와 동시에 첫번째로 인증샷을 찍었다. 그 사장님은 친절하게도 아내가 그토록 찍고 싶었던 한 컷을 위해 먼 곳까지 차까지 태워주시어 무사히 작품을 완성하게 되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 홍보물을 설치해주신 분들이 없었다면 그 먼곳까지 가서 추억을 놓칠뻔했는데 감사하기 그지없다. 태백인들의 친절함과 그 정을 잊을 수 없다. 답례를 할 수가없어 귀가길에 태백특물을 푸짐히 사오는 것으로 대체했다. 그분들은 내가 아닌 다른 귀인이 나타나 도와 주실 것으로 믿고 바랄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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