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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관광도시.. 경상북도 경주시에 살고있는 대학생입니다.
우연히 태백에 놀러 올 기회가 있어서
(이틀전)
고모와 함께 관광 계획을 짯죠..
첫번째 코스는 용연동굴이었습니다..
우선 용연동굴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매표소에서 표를 끊었습니다.
열차는 운행을 안하더군요..
그것까진 이해를 할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다시 차를 타고 동굴 입구까지 올라갔습니다
가파르더군요..
전날 눈이 좀 와서 도로는 눈을 치워놓은듯..
도로 바깥으로 눈이 쌓여있더군요..
계속 올라가는데..
한 반쯤 올라갔을까요..
저희차도 지프찬데.. 서울넘버인 지프차가 못올라가고
쩔쩔매고 있더군요..
그 차주께서 내리셔서 못올라가니 돌아가라고 하셨습니다
그분도 올라갔다가 미끄러지셔서 사고가 날뻔 하셨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고모와 전 내려와야 했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면..
모래를 깔아놓던가..
아니면 아예 표를 팔지 말아야지요..
아니면 길이 미끄럽다고 충고라도 해주시던지요
그리고 동굴 입구에서 산 아랫쪽으로 100m가량은
많이 경사져 있더군요
그쪽엔 아예 제설작업조차 하지 않았더군요
제설작업조차 해놓지 않은곳에
본인차로 직접 올라가라고 하시다니..
정말 어이가 없고 화가 나서
그 다음은 구경도 안하고 그냥 하루 자기만 하고 돌아왔습니다.
만약에 고모와 저 둘이 올라갔다가
미끄려져서 차사고라도 났으면 어쩔뻔 했겠습니까
생각만해도 아찔합니다
관광지에 써논걸 보니..
관광도시로 거듭나는 태백..
머 아무튼 이런식으로 써논걸 본 기억이 나는데..
정말 관광도시로 발전하고 싶으면
관광하러 오시는 분들 안전부터 생각하셔야 될것 같군요.
저도 아찔했는데
미끄러지셨다는 차주분은 얼마나 아찔하셨을까요.
환불로 보상을 받긴 했으나
환불이 다가 아니지요
다시는 올생각이 싹 없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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