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어제 여름의 문턱에서 때 아닌 봄의 향연을 느낄 수 있는 유채꽃 축제를 다녀왔습니다.

드넓은 대지위에 노랑 물결로 넘실대는 유채꽃밭을 걷노라면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으로 사진도 찍고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체험하고 신명나는 노래자랑도 함께 응원하고 왔습니다.

그 중에서도 저의 마음에 깊이 와 닿은 것은 소도동주민자치위원회 최명식동장님을 비롯한 직원분들과 문곡소도동 주민여러분들이 하나 되어 적극적인 모습으로 축제준비를 하시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유채꽃 축제를 위해 휴일도 없이 이른 봄날에는 밭두렁을 태우는 모습을 보았고, 양질의 토양을 위해 포크레인으로 밭을 갈고 그 넓은 밭에 계분을 뿌리는 모습을 보았지요.

동장님을 비롯한 유채꽃 축제 위원 분들은 농사꾼의 모습으로 유채꽃 밭을 가꾸셨고 그 하나 하나의 모습들은 문곡소도동 주민의 하나 된 모습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답니다.

축제가 막바지에 이른 어제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와 주어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높혀주었습니다. 황금연휴의 소중한 시간에 동민들 스스로가 개인 일을 접고 축제에 참여하여 음식을 만들고, 설겆이를 하고 손님을 맞이하는 모습은 참 인상 깊었습니다.

유채꽃 축제를 계기로 앞으로도 더 발전하는 문곡소도동!

주민이 하나되는 문곡소도동이 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유채꽃 축제를 준비하신 문곡소도동주민자치위원회 모든 분들과 유채꽃 축제 위원회 모든 분들!!

정말 수고 많으셨고 참 잘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