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수험생을 둔 엄마입니다.

대학교 수시면접일 전날

수시면접을 앞두고 준비물을 점검하던 중 그날 사용했던 아이의 신분증이 없어 졌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정신없이 대학교에 문의한 결과 청소년증이라도 있으면 면접을 볼 수 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때 시간은 금요일 저녁 10시가 넘은 시간

급한 마음에 시청 당직실에 연락해서 도움을 받으려고 했으나 삼수동 사회복지담당자 두분은 멀리 출타중이셨으며, 사회복지과 담당직원과는 연락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삼수동 주민등록을 담당하는 박미영주무관님이 자정이 다된 시간에도 불구하고 남편과 함께 동 주민센터에 나와 동주민센터 사회복지담당자와 전화를 통해 시스템 입력하는 방법을 배워가면서 청소년증 확인서를 발급해 주셔서 무사히 면접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본인의 업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늦은 시간에 친절을 베풀어주신 박미영주무관님 너무 감사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게 별거냐고 하시겠지만 자식의 미래가 걸린 일에 어미된 입장에서는 생명을 구해준거나 다름없었던 일입니다.

또한 친절하게 면접을 잘보고 오라는 응원까지 해주셔서 덕분에 면접도 잘보고 돌아왔습니다.

 박미영주무관님!!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