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최고지대(해발 920m)에 위치한 용연동굴은 강원도 지방문화재 제39호로 지정 관리 되고있다.

개방구간의 길이는 826m이며 동굴구조는 순환형 수평동굴로 다양한 석순과 종유석,

동굴산호, 분수, 폭포 등 신비로운 동굴 내부 경관을 연출하고 있을 뿐만아니라,

진귀하고 다양한 동굴 생물의 중요한 모식산지로 알려져 있다..

○ 용연동굴에서 지금까지 조사된 동굴 생물은 총 38종으로 장단위 분류군에서 가장

우점종인 곤충류는 13종(34.2%), 거미류는 9종(23.7%), 갑각류는 6종(15.8%) 순이다.

우리나라 총 87종의 동굴생물 모식종 중 수서갑각류인 용연장수노벌레, 용연옛새우,

거미류인 톱니꼬마앉은뱅이, 굴가게거미, 톡토기류인 털보민턱무늬톡토기,

 용연어리톡토기, 장님굴가시톡토기, 갑충류인 긴다리장님좀먼지벌레, 뒷박동굴네눈반날개 등 ,용연동굴에만 9종이 발견되어 모식산지로 기록된 동굴생물중 가장 많은 수가 발견 되었다.

○ 가장 중요시되는 동굴생물의 하나인 긴다리장님좀먼지벌레는 1966년 한일합동동굴 조사시 최초 발견이후 계속된 조사에서도 그 모습을 나타내지 않다가 금번 『용연동굴 안전진단 실태조사』시 한국동굴생물연구소 최용근 교수에 의하여 용연동굴내 엄마방 인근에서 38년만에 재발견 되었다.

○ 긴다리장님좀먼지벌레는  성채가 3mm이하의 크기로 광택이 나는 엷은 황갈색이고, 머리와 가슴부분이 가늘고 길며 배부분은 반구형으로 부풀어 있고 다리가 특히 가늘고 긴 특이한 동굴생물이다.

  (용연동굴에서 재발견된 긴다리장님좀먼지벌레사진) 

    문의☎: 태백시청 관광문화과 용연동굴운영팀(033) 550-2727, 553-85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