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최초로 최대규모의 직업병 단체로 설립된 사단법인 전국진폐재해자협회(회장 정훈용)가 금일(9. 28) 오전11시 태백고원체육관에서 전국에 산재해 있는 각 지부 회원 3,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7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 금일 총회에는 태백시장과 태백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단체장과, 한국노총, 전국광산노련 및 산하 탄광노동조합 위원장 등 30여명의 내외 귀빈들이 특별히 참석하여

○ 진폐의 고통속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진폐재해자들을 위로격려하고 이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과거 석탄에너지원을 채굴하는데 몸 바쳤던 산업역군으로서 국가경제발전에 크게 헌신해 온 공로를 다시 한번 되새겨 보는 매우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전국진폐재해자협회는 총회에 앞서 오전10시 태백시 황지동에 위치한 산업전사위령탑 내 진폐위령각에서 진폐증으로 순직한 산업전사의 넋을 달래는 산업전사위령제를

○ 협회대표와 내외 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릴 예정이다.(진폐위령각에는 진폐증으로 순직한 5,000위의 위패가 안치되어 있음)

○ 한편, 금일 개최되는 제27차 정기총회에서는 대회사와 내빈축사, 격려사에 이어 진폐재해자의 권익향상에 기여해 온 유공단체에 대한 감사패 전달, 사단법인 전국진폐재해자 협회 회원일동 명의의 4개항의 결의문 채택과 성명서를 발표한 후

○ 총회에 참석한 진폐재해자들을 대상으로 산재의료관리원에서 직업성 폐질환연구소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최병순 소장이 강사로 나서 진폐재해자 건강에 대한 특별교육을 실시하는 것으로 올해 총회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

문의 : 사회복지과 장애인복지팀(☎550-20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