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문화관광우수축제로 선정된 태백산 눈축제가 지난 4일부터 본격적으로 해외 눈 조각부터 작업에 들어갔다.

 이번에 참여하는 국제눈조각가 12명(눈조각가11, 통역1)은 중국 장춘에 거주하는 교수와 강사 및 대학생으로 구성된 눈조각팀으로 지난 2일 입국하여 태백산눈축제 메인행사장인 당골광장에서 1월 4일부터 눈조각 작업에 들어갔다.

 중국 장춘시에서 처음 초청된 눈조각가들은 장춘대학 왕홍동 교수를 비롯하여 12명으로 이들은 앞으로 태백산도립공원 당골광장에 있는 눈조각 12점을 전담하여 21일까지 눈 조각을 하게 된다.

 국제 눈조각가들이 조각하는 눈조각 작업은 ‘걸리버 여행기, 잭과 콩나무, 인어공주’ 눈 조각을 먼저 시작하여 순차적으로 ‘스머프 친구들, 백설공주, 신데렐라 호박마차, 신나는 바이킹, 보물성’을 눈 조각한 후, 50m 부조형 눈조각인 ‘나니아 연대기’, 20m 부조형인 ‘눈축제 캐릭터’, 30m 부조형 ‘아이스 에이지’ 등 총 12점의 눈 조각을 선보일 계획이다.

 제17회 태백산눈축제는 오는 1. 22일부터 1. 31일까지 태백산 도립공원일원에서 개최되며, 1월 22일 5,000명이 참가하는 대규모눈싸움 대회를 시작으로 국제 눈조각 12점, 국내 눈조각 11점, 대학생 눈조각 12점 등 총 35개의 눈 조각과 30점의 얼음조각을 전시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문의 : 관광문화과 관광축제팀(☎550-20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