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가 올해 3월초부터 10월말까지 농작물 피해예방을 위한 유해야생동물 기동구제단을 적의·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매년 반복되는 멧돼지·고라니 등의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예방을 위해 유해야생동물을 신속하게 구제하여 농작물 피해를 줄임은 물론, 유해야생동물구제를 빙자한 탈법적인 수렵행위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총4개반 16명의 모범엽사로 지역별 기동구제단을 편성하고 올10월까지 구제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市는 구제단원들이 특히 야간에 구제활동에 많이 나서는 등 단원들이 봉사활동 수행도중에 발생 할지도 모를 각종 상해에 대비해 16명의 단원 모두를 손해보험에 가입시켜 안전한 기동구제 활동을 유도해 나간다는 복안도 갖고 있다.

 또한, 유해야생동물 구제는 신속성이 요구되어 표획허가와 관련한 총기영치해제 절차를 ONE-STOP 시스템으로 처리 할 수 있도록 경찰서에 협조 요청 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관내 농작물 피해는 총58건 신고에 피해면적은 11,635㎡이고 산출된 피해금액은 1억4,969만원에 이르며, 유해야생동물 구제(대리포획48건)를 통해 멧돼지, 고라니를 각 18마리, 까마귀 12마리를 포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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