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18일) 오후4시 태백시청 소회의실에서 태백시축제위원회 주관으로 금년 제17회 태백산눈축제 결과보고회가 열린다.

 금년에는 2010년 대한민국 문화관광우수축제에 선정되는 것을 시작으로 45만2천명이라는 축제 관광객이 다녀가 274억원이라는 경제파급효과와 939명이라는 고용파급효과를 거두는 성과도 냈다.

 다만 태백산눈축제가 앞으로 경쟁력을 가지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타 시군 겨울축제와 차별화하는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달 22일 축제전문기관인 ‘축제닷컴(대표 안국현)’이 2010년 대표적인 겨울축제 담당자와 1대1 전화 인터뷰를 통하여 겨울축제 방문객을 확인한 결과와 강원도청에서 지난 3월 10일 발표한 자료를 보면, 태백산눈축제 45만명을 비롯하여 화천산천어축제 133만명, 자라섬겨울축제 79만명, 인제빙어축제 41만명 이 다녀간 것으로 조사됐다.(아래표 참조)

축제명방문자수기간1일 평균태백산 눈축제452,248명10일(1.22~31)45,224명화천 산천어축제1,330,000명23일(1.9~31)56,522명인제 빙어축제411,526명4일(1.28~31)102,881명자라섬 겨울축제790,000명23일(1.9~31)34,348명포천 백운동 동장군축제250,000명31일(1.1~31)8,064명대관령 눈축제200,000명9일(1.16~24)22,222명인제 열목어축제148,500명9일(1.16~24)16,500명평창 송어축제338,304명31일(1.1~31)10,913명고성 명태축제209,289명4일(2.25~28)52,322명인제 황태축제130,000명4일(2.26~3.1)32,500명

 이는 총 방문객수로는 태백산눈축제가 겨울축제 중 세 번째로 많고, 1일 평균 방문객수로는 인제빙어축제 102,881명, 화천산천어축제 56,522명, 고성명태축제 52,322명에 이어 태백산눈축제는 1일 평균 45,224명으로 겨울축제 중 네 번째로 많은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금년도에 개최한 겨울축제를 보면, ‘눈’을 주제로 비슷한 시기에 개최하는 태백산눈축제(1.22~31)와 대관령눈꽃축제(1.16~24)가 있는가 하면, ‘얼음과 물고기’를 주제로 개최하는 화천산천어축제(1.9~31), 인제빙어축제(1.28~31), 자라섬겨울축제, 평창송어축제(1.1~1.31), 인제열목어축제(1.16~24), 자라섬겨울축제(1.9~31) 등 많은 겨울축제가 비슷한 시기에 개최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로 인해 전반적으로 수도권 인근 겨울축제는 물론 강원도내 타 시군 겨울축제와도 경쟁하여야 하는 태백산 눈축제로서는 앞으로 보다 나은 아이템과 컨텐츠를 가지고 축제를 준비하고 꾸려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점에서 금년 태백산눈축제 때 처음 시도하여 성공을 거둔 세계 기네스 도전 5천인의 눈싸움대회는 5,387명이라는 세계신기록 수립하여 세계기네스협회(GWR)로부터 기네스 신기록 수립 공식인증서를 받는 성과는 물론 국내 공중파 3사와 케이블방송사, 신문 등 각 언론매체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은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또한 금년 눈축제 행사시 처음 추진한 눈축제 발전방안 심포지움과 워크숍은 축제 전문가 집단과의 교류와 토론을 통하여 앞으로 태백산 눈축제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받기도 하였고, 이러한 눈축제의 보다 나은 발전방향에 대하여는 축제경영연구소(소장 정신)에서 작성한 ‘태백산 눈축제 평가보고서’에서도 잘 나타나 있다.

 앞으로 태백산눈축제는 금년도 나타난 발전방안을 가지고 눈 조각의 대형화는 물론 안정적인 눈 조각 제설시스템과 제설용 용수 공급시스템 확충, 다양하고 특색 있는 태백적 먹거리 확보와 음식․숙박업소를 중심으로 한 친절한 손님맞이 운동 전개, 눈축제 관광상품 개발을 통하여 매력적인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과 시도를 하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문의 : 관광문화과 관광축제팀(☎550-20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