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태백산눈축제 개최여부를 놓고, 12일 태백시축제위원회(위원장 심재영)가 회의를 열어 논의한 결과, 구제역 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축산농가들의 아픔과 고통을 함께 나누고 수많은 외지 사람들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진행중인 눈조각 전시전만 남기고, 개막식행사를 비롯해 모든 이벤트 행사를 전면취소하기로 하였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금년 제18회 태백산눈축제는 1. 21(금)부터 1. 30(일)까지 열흘동안 태백산도립공원, 황지연못, 오투리조트 일대에서 국내 눈조각 전시전과 전국대학생눈조각경연대회 등 현재 진행 중인 눈조각은 그대로 진행하므로 인하여 전국의 관광객여러분의 많은 양해와 이해를 구한다고 밝혔다.

 금년 제18회 태백산눈축제는 여러 어려운 가운데에도 축제 개최를 통하여 50만명의 관광객 유치와 300억원에 이르는 지역경제파급효과가 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었으나 결국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구제역으로 인하여 취소되게 되었다.

 2010년에 이어 2011년에도 문화관광축제 유망축제로 선정되는 등 보폭을 넓혀온 태백산눈축제가 결국 구제역으로 인하여 정상적으로 개최되지 못하는 상황을 맞이하기에 되었고, 2012년에는 더욱 알찬 내용을 가지고 전국의 관광객을 맞이할 것이라고 태백시와 태백시축제위원회는 밝혔다.

문의 : 태백시청 관광문화과 관광축제팀(033-550-20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