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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태안광업 폐광 예비신청에 대하여
구분 황연동
내용 저희 태안광업(주) 한보광업소는 1982년 2월에 개광하여 26년 동안 꾸준히 채광을 하면서 태백시민과 함께 울고 웃으면 살아온 회사입니다. IMF를 거치면서 장기적인 법정관리로 한때는 청산절차를 계획하기도 하여 우리 종업원들이 맨손으로 일자리를 떠나야 할 위기도 있었습니다. 지난 2004년 현 사업주이신 “안종범” 사장님이 법정관리상태에 있는 광업소를 인수하여 노사가 합심하여 다시 한 번 재기의 노력을 하였으나 불행히도 장기적인 가행이 불가능한 상태인 광산의 노후화가 눈앞의 현실로 다가 온 것 같습니다.

지난해에는 수해로 갱도가 물속에 잠기면서 많은 피해를 입는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노사가 합심하여 복구를 하고 다시 생산을 시작하였으나 불행히도 올해 년 초부터는 채탄사정이 급격히 악화되고 탄질의 문제로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운영이 어렵다고 판단하게 되었기에 지난 10월10일  폐광예비신청을 접수하였다.

 폐광예비신청은 광산의 전체적인 조건을 감안할 채탄을 지속적으로 할 수 없게 되고 경제성이 없어 기업운영이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미리 폐광을 준비하는 과정입니다. 폐광예비신청을 접수하였다고 하여 당장 폐광을 하고 문을 닫는 것은 아닙니다. 예전과 같은 조건에서 계속적으로 채탄을 하면서 운영을 하되 전혀 경제성이 없어지고 계속운영이 어렵다고 판단하였을 경우에는 폐광을 하겠다는 조건으로 사전에 준비하는 과정일 뿐입니다.

  장기적인 가행을 계획할 수 없을 경우, 불요불급한 업무에 종사하는 일부 지원인력은 극히 일부에 한하여 구조조정을 할 수 밖에 없지만 생산은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입니다. 기업 채산성의 악화로 많은 어려움은 있지만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할 것이며 갱내에 남아 있는 석탄 한 톨이라도 남김없이 채탄한 연후에 문을 닫을 계획입니다.

폐광예비신청을 한 후에도 3년 동안은 채탄을 할 수 있으며, 또 폐광을 하여도 사후 정리를 위하여 장시간 시간을 요합니다. 아니 행운이 있으면 새로운 광맥이라도 발견하면 더 연장을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폐광예비신청은 오늘 문을 닫는 절차가 아니라 운영이 어렵다는 예고입니다. 항상 저희 회사를 생각하고 걱정해 주시는 태백시장님 이하 많은 시민 여러분의 격려에 힘이 되어 더욱 열심히 할 것입니다. 어제 저희 노사가 함께하는 시간을 만들어 이런 의지를 함께 하였습니다.

또한 저희 회사는 그동안 태백시민 여러분과 함께 호흡해온 회사로서 폐광을 하다면, 폐광 이후에도 대체산업을 육성하여 또 다른 모습의 기업으로 태백시민과 함께하는 기업으로 재탄생할 것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미 전문 컨설팅업체에 연구용역을 의뢰하여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격려와 지원 부탁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태안광업(주) 관리이사 이인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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