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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참여
소통참여 칭찬합시다

칭찬합시다

소통참여>칭찬합시다 상세보기 - 제목, 작성자, 내용, 파일 제공
제목 시- 태백
작성자 최천호
내용 태백(太白)

산 아래 도시 사람들이
홀짝거리는 커피로 아침을 시작하고
따듯한 물로 먼지를 씻어 하루를 닫는
그 맑은 물이
태백 검룡소에서 솟아났다는 것을
모른다 해도 상관이 없다

힘차게 솟아오른 한반도 등뼈
하루 한 번
붉게 오르는 태양 가슴에 받아
서쪽으로 보내놓고
그저 허허 웃고 산다는 것도
기억지 않아도 괜찮다

헉헉거리다 쉬어가는 기차에
아들딸 도시 변두리로 보내고
일찍 찾아온 캄캄한 저녁마다
텔레비전이 쏟아 놓는
무서운 소식에 마음 졸이는
하늘이 아주 가까운 태백에
선하게 생긴 사람들이
매력 있게 살고 있다는 것을
서쪽 큰 도시가
모른다고 해도 우린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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