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시다
제목 | 태백공원묘원 직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
작성자 | 김한슬 |
내용 |
작년 10월 중순 외할머니를 태백공원묘원 화장장에서 화장 후 추모관에 모셨습니다.
49제, 설날에 할머니를 뵈러 갔었고, 이번 추석에 다시 인사를 드리러 갔습니다. 시설관리공단으로 관리 주체가 변경되고 나서는 처음 방문한 것이지요. 추석이라 추모객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차량들이 많았는데 주차장 입구에서부터 주차 정리와 차량 안내를 해주셔서 큰 불편함 없이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또한 공원묘원에 올라가니 길가에 꽃이 없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길가에 조화를 쭉 배치해 두었더군요. 사소할지도 모르지만 항상 추모관은 그리움, 허전한 마음과 울적한 마음을 품고 올라가게 되는데 조화가 비치되어있으니 마음이 위안이 되면서 참 예쁘게 보였습니다. 모든 길가 곳곳에 다 비치되어 있으니 보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추모관 입구도 이전보다 깨끗해졌고 들어서면 헌화대 한쪽에 덩그러니 쌓여있는 꽃다발 말고는 아무것도 없어서 굉장히 삭막했는데 이번에 나무를 이용해서 하늘로 보내는 편지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더군요. 헌화대의 꽃들도 깨끗하게 정리가 되어 있었구요. 덕분에 그리운 할머니에게 하고 싶은 말을 편지에 담아 나무에 달아놓고 왔습니다. 아마도 하늘에서 편지를 읽으시겠지요? 남은 가족들의 마음을 배려하는 듯한 따듯한 이벤트에 감동 받았습니다. 이전보다 훨씬 더 깔끔해지고 잘 관리가 되고 있는 모습에 마음이 놓였습니다. 태백시민으로써 가족을 모신 태백공원묘원은 남다르게 다가옵니다. 항상 여러모로 관리해주시느라 애써주시는 공원묘원 직원분들 모두에게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더운 날씨에 고생 많으십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파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