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시다
제목 | 구문소 어린이집 선생님과 소방관님을 칭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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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방은경 |
내용 |
안녕하세요. 구문소 어린이집 꽃들반에 다니고 있는 23개월 아이 엄마입니다. 아이를 위해 언제나 힘써주시는 원장선생님과 담임이신 꽃들반 임한나 선생님, 장성소방서 구급대원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 칭찬 게시판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10월 7일, 아이를 어린이집에 등원 시키고 등원 후 3시간 정도가 흐른 후 담임선생님의 급한 연락에 전화를 받았더니 아이가 갑작스럽게 경기가 일어나서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는 연락이었습니다. 핸드폰이 진동모드라 거듭된 선생님의 전화를 받지 못하고 마지막에 알아차려 받게되었는데 청천벽력같은 소식이었습니다. 그러나 당시 선생님께서 아이의 상황을 빠르게 인지하시고 아이가 발작하며 쓰러질때 머리부터 받혀 다치지 않게 잡아주시고, 그 뒤 발작으로 굳어진 아이 몸을 주물러주시며 하임리히법 등 응급조치를 하시며 구급대에 신속하게 연락하셨고, 구급차 또한 3분안에 와서 아이가 구급차에 타고 빠르게 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었습니다. 보호자인 제가 연락이 원활하지 않아 담임선생님께서 구급차에 보호자로 동행하셔서 태백에서 원주기독병원까지 함께 해주셨고, 연락이 되자마자 아이의 상태와 당시상황을 자세히 설명해주시며 안심시켜주셨습니다. 의식을 찾은 아이가 겁먹지 않게 담임선생님과 구급대원분들께서 함께 아이와 놀아주셔서 아이도 불안해하지않고 잘 노는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고, 병원에 도착해서도 선생님께서 끝까지 아이의 상태를 확인하시고 함께 걱정해주셔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이후 구급차를 타고 오신 선생님은 원장선생님이 오셔서 태백으로 돌아가시기로 하셨고, 원장님께서 아이의 상황을 전해 들으시고 저희 부부 식사까지 염려해주시며 샌드위치까지 사다주셨더라구요. 아이를 처음 키우다보니 이런 상황을 처음 겪어 공포스러웠는데 선생님들과 구급대의 심폐소생술과 적절한 조치덕분에 아이의 호흡과 맥박이 정상으로 돌아와 뇌에 산소공급이 원활히 되어 다행이었다고 합니다. 위급한 순간 골든타임을 놓치지않고 아이가 안전히 병원에 올 수 있게 해주신 구문소 선생님들과 장성소방서 구급대원분들을 칭찬합니다. 덕분에 아이는 아무 문제없이 건강하게 잘 회복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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