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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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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보도자료
작성자 정미숙
내용 (보도자료)

대한민국 탄광사를 대표하는 <삼탄>을 아시나요?


2001년에 “폐광”한 이후 몇 년간 방치되다가 현재 ‘삼탄아트마인(samtan art mine-대표 손화순)’으로 운영 중인 <삼탄>

한때는 전국에서 태백시 다음으로 탄광과 광부들이 많았던 정선군은 국내 최대 민영탄광 두 곳을 보유한 탄광촌이었다.(동원탄좌-광부 4천여 명에 연간 200만 톤 생산, 삼척탄좌- 광부 2700여 명에 연간 150만 톤 생산)
“개도 만원짜리 지폐를 물고 다닌” 석탄산업전성기엔, 정선군이 대한민국의 대표적 탄광촌이었음을 알리는 행사가 5월 15일 ‘삼탄아트마인’에서 열린다. 바로 <제3회 삼탄광부의 날>행사이다.

삼척탄좌 정암광업소는 흔히 <삼탄>으로 불렸다. 삼탄은 폐광 이후 <시설물을 재활용하여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한 국내 유일의 탄광>으로, 대한민국 탄광 역사의 “엄청난 스토리”를 가진 곳이다.

(삼탄역사의 발자취)
-함경남도 함주가 고향인 유성연, 이장균이 월남하여 ‘삼천리연탄’을 1955년에 ‘공동창업’하였으며, 1962년에 개광(開鑛)한 굴지의 탄광인 ‘삼척탄좌>를 1970년에 ‘삼천리연탄’에서 인수하였다.
(이들은 공동창업을 하며 ‘3가지 원칙’을 정해 문서로 남긴다)
(첫째) 전 계열사 지분을 양가가 동일 지분으로 소유한다.
(둘째) 어떤 비율로 투자하든 이익은 똑같이 나눈다.
(셋째) 한쪽이 반대하는 사업은 절대 하지 않는다.

-국내 최고의 민영 탄광으로 성공신화를 쓴 삼탄은 이러한 모범적인 “동업자 정신”이 세상에 알려지고, 1985년 KBS 주말연속극(열망)으로 만들어져(78부작)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순재(유성연 회장역) 임동진(이장균 회장역)이 주인공으로 열연하였다.
**두 가문의 2세 경영진도 선대 회장의 “아름다운 동행”으로 널리 알려진 ‘동업 정신’을 수십 년째 이어가는 일화는 유명하다.

-석탄산업 전성기인 80년대엔 연간 150만 톤 생산에 “탄질도 최고”인 자칭 “동양굴지 삼척탄좌”로 발전하였다.
-1974년 갱내 출수 사고로 18명 사망, 1993년 4월 가스폭발로 7명 사망, 같은 해 7월엔 붕락사고로 또 4명이 사망하는 등, 수많은 광부의 영혼이 잠들어 있는 ‘대한민국 탄광 역사의 상징적’인 곳이다.

-정선군 고한읍 해발 850m에 자리한 삼탄은, 석탄산업합리화 정책으로 감산을 계속하다 <2001년에 폐광>하였고, 현재는 ‘삼탄아트마인(samtan art mine)’으로 운영 중이다.

이처럼 대단한 탄광 역사와 “감동적 스토리”를 품은 <삼탄>을 널리 알리려고 삼탄아트마인에서 준비한 <제 3회 삼탄 광부의 날 행사>.
이에 광산진폐권익연대도 행사에 힘을 보태기로 하였다.

이날 행사는 12시에 권은중 쉐프가 “광부 아버지 밥상” 차림을 시작으로 광부의 딸 가수 박경하, 진달래의 공연과, 삼탄출신 광부시인 성희직의 시낭송, 진폐재해자 노래자랑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부처님 오신 날’에 열리는 뜻깊은 행사기에 불과 500m 거리에 자리한 <적멸보궁 정암사>를 들러보는 것도 특별한 의미가 있을 법하다.
(자료 배부 5.14)


진폐재해자들의 희망,
사)광산진폐권익연대(회장 구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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