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게시판
작성일 2005.05.26
제목 | 전문가의 의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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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현호 |
내용 |
<원자력발전과 태양력, 풍력발전 비교> 원전 대신에 풍력이나 태양력등을 환경단체들은 추천한다. 그러나 이것으로 국민에너지 문제를 장기적으로 해결할 수는 없는 실정이다. 단적으로 경제성을 따져보자. 가령 풍력의 경우 0.75MW 1EA건설시 20억원이 소모된다. 가동률도 20%(바람이 불었다 안불었다 하기 때문에)정도이므로 1000MW원전에 갈음하는 풍력은 1000/0.75/0.2=6666EA의 풍력이 필요하다. 금액은 원전 1000MW 2호기에 40억 달러(4조 8000억원)소요되고 풍력일 경우 6666 X 2 X 20억원 = 26조 6640억이 소요되어 경비가 같은 전력의 원자력보다 5.6배로 많이 소요된다. 그리고 건설을 위한 면적도 풍력은 간격이 200M 정도 필요하므로 원자력 1000MW 2EA호기와 맞먹는 풍력의 필요면적은 √6666 X 2EA = 115개(장방형으로) 115 X 200M = 23,000M → 23Km 따라서 23Km X 23Km의 장방형의 서울시 면적의 1/2이 필요하게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러한 여유 공간의 확보가 쉬운 실정이 아니고 거의 불가능하다. 반면 원자력은 대략 2개호기 건설에 부대시설을 포함하여 많아야 1Km X 1Km정도의 면적이면 충분하다. 상기계산에서 보다시피 계량적인 비교에서도 풍력은 원자력보다 훨씬 불리한 상태이다. 태양력 발전과 원자력발전을 비교해 보자. 태양은 공기가 없는 대기권 밖 1평방센티미터에 1분에 2cal의 에너지를 전달한다. 이것을 태양상수라고 한다. 그런데 지표면에 전달되는 에너지는 평균적으로 이것의 1/8정도다. 먼저 지구가 둥굴기 때문에 생기는 밤과 낮 그리고 위도의 효과를 고려하면 1/4인 0.5cal만이 전달되고, 또 대기층과 궂은 날씨에 의해 1/2(정확히 53%)이 사라져 지표면 1평방센티미터에 1분당 약 0.25cal의 에너지가 전달된다. 그런데 이것을 모두 전기로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다. 열기관의 효율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 에너지의 1/3을 전기로 바꿀 수 있다고 가정하면, 1평방미터의 태양광 집광판으로 얻을 수 있는 전기는 약 60W이다. 대략 형광등 2개를 켤 수 있는 전력이다. 따라서 원자력발전소 하나만큼의 전기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약 570만평의 집광판이 필요하다. 여의도 면적의 7배이다. 또 현재 우리나라의 총발전설비의 용량은 54,000MW이다. 그리고 전기사용 증가율은 연평균 7%정도다. 따라서 원자력발전을 더 이상 확대하지 않고 매년 전력 사용 증가분을 태양열로 대체한다면 매년 2천2백8십만평의 태양열 발전소를 건설해야 한다. 여의도 면적의 28배다. 이렇듯 아직까지 태양력과 풍력발전은 원자력을 대신할 현실적 대안이 되기에 멀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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