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암이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는 글을 읽었습니다.

개발이나 발전을 위해 많은 것들이 사라져 가고 있는데

그 것에 제 고향 철암이 포함되고 있다고 하니

가슴이 많이 아파오네요.

작년인가?

텔레비젼에서 철암 건축물들의 희귀한 특성을 강조하며 보존하고자 하는 노력들이 이루어지고 있는것을 보고

아~ 내가 살아온 고향이 그렇게 멋진 곳이였구나....

하는 생각에 나름대로는 참 행복했었습니다.

그리고 잘 개발되어 관광자원이든 아님 귀중한 역사적 자료이든 그곳이 잘 보존되어 미래의 사람들에게 과거와 현재의 우리들의 살아온 모습들을 전해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박물관의 제한된 공간안에서 만들어진 듯한 그런 자료들이 아닌 살아있는 자료들로 많은 사람들이 보고 느낀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그런데 그곳이 개발이라는 상황앞에서는 무너져 버린다면

어떻게 될까요?

많은 것들이 개발앞에서 사라져 가고 있는 현실에 대해 그냥 가슴이 아픔니다.

그리고 저의 고향도 그곳에 포함되었다고 하니

더욱더 가슴이 아파오네요....

철암을 어떤 귀중한 가치있는 자료로서 잘 보존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현재의 삶들이 과거 우리 부모님 들의 살아온 길위에 이루어 진 것을 느낄수 있게 해주면 안될까요?

철암이 가치있는 곳으로 잘 보존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