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의 현수막 일제철거 방침을 이해한다.

그러나 소탐대실의 우를 범할수있다는 염려에 글을쓴다.

겨울도시 실무자회의때문만이 아니라 태백처럼 현수막 공해가 심한 도시도 드물것이다.

그러나 되짚어 생각하면 태백처럼 현안이 산적한 도시도 없다는 현실과 우리의 주장을 현수막으로라도 표현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열망의 결과물들이라는 것이다.

특히 공공기관이전문제는 지금부터가 게임의 시작인 것이다.

삼척,정선,영월등은 이제서야 석탄관련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현수막을 단체별로 게첨하고 있는 시점인것이다.

벌써부터 석탄관련 공공기관이전에 공울들여온 태백시로서는 지역선정의 중요한 시점인 지금, 공공기관이전에 대한 태백시민의 열망이 담긴 현수막들을 철거한다면 "죽쒀서 개주는 꼴"과 다름아닐까 걱정스럽다.

시기가 지난 현수막을 철거하는것은 당연한 시행정의 책임이지만 시기적으로 민감한 현안인 공공기관이전촉구 현수막을 철거하는 문제는 좀더 신중한 접근을 하였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