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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5.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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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명서]국방부는 폐광주민을 두번다시 우롱하지 말라!
작성자 태백시번영회
내용

수신 : 노무현대통령, 김원기국회의장, 이해찬국무총리, 이광재국회의원, 윤광웅국방부장관, 성경륭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장

 [성명서]국방부는 광산주민을 두번 속이지 말라!
- 태백산 필승사격장을 폐쇄하고 민족통일의 수련도량지로 승화시켜라 -

참여정부 국방부는 최근 미군의 화성 매향리 쿠니사격장을 폐쇄하고 그 대체지로서 단순폭격 훈련전폭기는 전북 군산 앞바다에 있는 직도를 이용하고 융단폭격 탱크킬러인 A10폭격기는 태백산 필승사격장을 이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는 작년 국방부가 매향리 쿠니사격장 대체지로서 내륙에는 검토한 바 없다고 분명히 밝힌 바 있어 만약 이러한 계획이 사실이라면 이는 폐광주민을 우롱하는 천인공로한 일이 아닐 수 없으며 즉각 반격에 나서야 할 것이다.

민족의 영산 태백산 필승사격장은 군사정부시절인 지난 81년 태백시 개청과 더불어 공군전투기 전용훈련장으로서 문민정부와 국민의 정부시절에도 지역발전에 커다란 걸림돌이 되어온 것이 사실이며 참여정부 국방부 스스로가 주적개념을 없애고 매향리 쿠니사격장을 폐쇄해 놓고 이제 와서 또다시 가공할 융단폭격기 전용훈련장으로 이용하려 한다는 것은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

민족의 영산 태백산 필승사격장 일대는 단군이래 5천년의 유구한 역사와 더불어 한민족의 정기가 서려 있는 해방이후 오늘의 참여정부에 이르기까지 조국근대화의 초석을 이루며 국가발전에 가장 기여한 팔도출신 산업전사들의 숱한 희생으로 애국의 혼이 깃 들고 민족의 얼이 살아 있는 대한민국의 정통성이 있는 자랑스러운 곳이다.

우리는 이 곳에 오래 전부터 우리 선조께서 태백산 정상에 천제단을 쌓고 매년 시월 상달  하늘이 처음 열린 날-오늘날의 개천절-을 맞이할 때마다 하느님께 제사를 지내며 숱한 환란을 겪으면서도 수천년동안 고이 지켜 온 우리의 유일한 더 나아가 우리 민족의 가장 고귀하고도 소중하게 보존하고 우리 후손에게 떳떳이 물려주어야 할 귀중한 국가자산(국가지정 중요 민속자료 제228호)이 아닐 수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곳을 남북화해의 시대를 맞이하여 통일한국을 위한 민족의 통일제단으로서 승화시켜 필승사격장을 폐쇄하고 상동 천평리에 통일수련원을 세워 민족의 성지로서 가꾸어 나가야할 것이다.

또한 참여정부는 균형발전이라는 명분으로 전북 군산 앞바다 직도가 있는 서해안 내륙 충남지역에는 수십조원을 들여 행정중심복합도시를 만들고 서남해안지역에는 소위 J프로젝트S프로젝트니 하며 수백십조원을 들여 각종 관광레저개발을 실제 추진하면서도 정작 소위 E프로젝트 즉, 백두대간을 따라 3개시·도가 추진하는 동해안개발계획에 대해서는 관심조차 없다는 점에 비추어 볼 때 백두민족으로서 통곡할 노릇이 아닐 수 없다.

더욱이 태백산 필승사격장으로 중심으로 하는 강원남부 광산지역(태백시 전역, 정선군 고한·사북·남면 영월군 상동, 삼척시 도계·하장, 경북 봉화군 석포·대현)의 강원랜드의 2단계 종합리조트사업, 국민안전테마파크조성사업 및 서학관광레저사업 등 각종 개발계획의 대부분은 이제 겨우 구상 내지 계획단계 중에 있는 바, 바로 이 곳에 최첨단 융단폭격기 사격장으로 이용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 아닐 수 없다.

단언컨대 우리는 작년 매향리 쿠니사격장 대신 이곳 태백산 필승사격장을 대체지로서 이용하려고 할 때 우리는 분연히 일어나 생존권 보존을 위한 상경 투쟁하며 국방부를 방문한 바 있음을 밝힌다.

따라서 참여정부는 국방부로 하여금 매향리 쿠니사격장 폐쇄이후 내륙이 아닌 해안으로 변경할 것을 약속한 당초의 입장대로 태백산 필승사격장 이용계획을 즉각 중지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

만약 그렇지 않는다면 우리는 또다시 분연히 일어나 한민족의 정통성을 무시하고 민족의 고귀한 자산(한민족 통일제단)을 훼손하려는 데 대한 7천만겨레의 충천하는 분노의 화살을 참여정부를 향하여 정조준할 것임을 천명하는 바이다.

  2005. 8. 23

사단법인 태백시번영회

 

※용어해설
 
J프로젝트(2016년 공사완료) : 인구 50만명 규모의 관광레저 도시를 만든다는 서남해안 복합관광레저도시 개발사업

S프로젝트(2025년 공사완료) : J프로젝트를 포함하여 인구 250만 명의 신도시를 만든다는 초대형 국책사업인 서남해안 9천만 평에 대한 싱가포르 자본의 투자개발 계획(500억 달러)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 헌법소원으로 무산된 신행정수도건설계획으로서  인구 50만명을 유치하고자 약 50조원의 대규모 국책사업

E프로젝트(임의로 명명함) : 서남해안보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강원, 경북, 울산 3개 시도가 추진하려는 동해안개발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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