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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관광자원개발을 위한 역사문화 교육프로그램 개설 제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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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상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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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십니다. 저는 강원남도를 고향으로 소개하고 사는 사람입니다. 우리 지역의 산과 물, 전설, 역사, 식물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고 자주 여행을 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좀 더 눈에 보이는 자연을 잘 알고자 산림청과 생명의 숲에서 주관한 숲해설가 과정을 마쳤고 관련한 다양한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제가 사는 곳이 교통이 좋지 않아서 수시로 왕래하는 교육은 받을 수 없기 때문에 가능하면 먼 거리라도 집중적으로 단기간에 끝나는 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쉬움이 하나 있습니다. 타 지역에서는 역사나 문화해설사 과정을 밟을 곳이 있어서 그 과정을 수료한 사람들이 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는데 태백, 영월, 평창, 정선 등에서는 그런 교육을 받을 곳이 없다는 것입니다. 강릉에 문화유산해설사 과정이 있는 줄 압니다만, 워낙 멀기도 하지만 강릉지역과 우리 지역은 너무 많은 것이 이질적이어서 교육 내용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바램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제대로 전달할 수 있는 강좌를 태백에서 마련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태백, 영월, 정선, 평창은 모두 산간지역에 자리하여 비슷한 정서와 문화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이 지역들을 아우르는 문화역사 해설사 강좌를 열어 타지역보다 알차게 이끌어 주실 수 있다면 강원도 산간지역의 독특한 문화를 관광자원으로 더 많이 개발할 수 있을 것이며 지역민들의 자부심도 한껏 고양시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저처럼 숲해설을 하는 사람들은 자연과 문화를 동시에 해설할 수 있기 때문에 해설을 받는 이들에게 우리 지역에 대한 깊은 이해와 사랑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제가 알아본 어느 지역에서는 지역의 문화원과 관광문화과가 공동으로 광좌를 개설하여 강좌의 품위, 질, 시민의 참여를 동시에 높였다고 합니다. 가능하면 교사들이 참여할 수 있는 시간으로 , 눈이 많이 내리기 전에 강좌가 개설되면 좋을 것입니다. 이 글은 태백문화원 홈피에도 올렸습니다. 기쁨 가꾸는 나날 되시기 바랍니다. 이 상 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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