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강원랜드에 다니는 직원입니다.지난 29일 밤 9시쯤  태백에서 고한으로 넘어오는 택시를 탔는데...도착해 집에 들어와 보니 지갑을 잃어 버렸더라구요...이쪽 저쪽 다 연락해 보구 찾아 보았지만 도저히 찾을 수가 없더라구요...포기하는 마음으로 카드회사마다 연락해서 카드 분실신고를 했죠...주민등록증, 운전 면허증, 카드 모두 다시만들 생각하니까 하루 종일 일도 손에 안 잡히고, 현금은 잃어 버려도 지갑만 이라도 다시 찾았으면 하는 마음 이였습니다.... 사람들 말로는 지갑에 돈 들었으면 찾을 생각은 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근데 다음날 "태백 콜택시"에서 연락이 왔더라구요....운전 기사님이 지갑을 차에서 주워서 사무실에 가져다 놨다구요....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연락이 온거죠.....저는 길에서 흘렸구나 했는데...너무 너무 고맙더라구요...

지갑에는 현금도 그대로 있고 카드는 물론 아주 깨끗한 지갑을 돌려 받았습니다..

기사님이 쉬는 날이라 얼굴도 못 뵙구, 전화 통화로만 감사하다는 말만 전화구 왔는데....너무 아쉽네요....

태백 콜태시"이동섭 기사"(강원51사 1004호)님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정말 차 번호 그대로 "천사"이십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