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사장님 덕분에 2013년 따뜻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출발합니다.

12월 말경 저희회사에 행사가 있어 떡을 주문하였습니다. 90개 개별포장(25만원)
그런데 제가 날짜를 잘못말하여 낼모레 가 행사인데 그전날로 사장님에게 말을하였습니다.
까마득히 잊고 있던 중 방앗간 사장님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떡을 배달하려고 회사에 전화했더니 행사가 오늘이 아니라 담날이라고 하던데...하시면서
순간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적은돈도 아니고 손도 많이가는 떡이었는데 앞이 캄캄했습니다.

그런데 사장님께서 사람이 살다보면 누구나 실수를 하는거라고 걱정하지 말라며
내가 좋은일을 안해서 이렇게 좋은일 하라고 이런일이 있는가 보다며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전화를 끊고 방앗간으로 달려갔습니다.
죄송하다고 말하는 저에게 교회에 다니면 가서 나눠 먹으라며 실수한 저에게 떡상자를 안겨주셨습니다.
그리고 그다음날 똑같은 떡이 저희 회사에 도착했습니다.  사장님 덕분에 행사도 잘하고 어르신들도
맛있게 잘드셨습니다.
저의 실수때문에 많이 고생하셨을 텐데  저에게 떡과 따뜻한 마음을 안겨주시는
따뜻한 사장님의 마음에 감동과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