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제단 훼손 사건에 대한 태백문화원의 입장

  금번 태백산 영봉 천제단 훼손사건에 대하여 심히 우려하며 우리 태백문화원은 다음과 같이 입장을 표명하고 차후 이러한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관계기관의 엄중한 조처가 취해지기를 바란다.

다      음

첫째, 태백산 천제단은 민족의 영산이며 우리민족의 뿌리로서 존재한다.

둘째, 태백산 천제단은 어떠한 특정종교와도 그 성격을 달리하며, 종교적

         판단  이나 해석을 엄중히 경계한다.

셋째, 태백산 천제단은 태백시민뿐 아니라 대한민국 모든 국민의 사랑받는

         문화적 유산으로써 그 가치가 지켜져야 한다.

넷째, 태백산 천제단에서 행해지는 모든 의식행위는 지극히 사적 행위로써

        그 대상에 상관없이 상호 존중되어야 한다.

다섯째, 태백산 천제단의 관리주체인 해당기관은 보다 적극적으로 이를 보호,

            보존 하여야 한다.

2008년 5월 27일

태 백 문 화 원 장  권 영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