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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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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중공
작성자 김강산
내용 중화인민공화국

요즘 중공(中共)사람들이 자기네를
중국이라며, 꽤 설치는 것을 본다.

일부에서 대륙(大陸)이니 뭐니 하며,
덩달아 국내의 국민들이나, 특히,
언론에서 중공(中共)을 중국이라고 한다.

땅이 큰 것이 중화뿐인가? 다시 말해 중공(中共)뿐인가?
좀 잘 몰라서이고 깊은 공부 없이 하는 말이라고 보며,
이것이 바로 사대주의 속국 근성을 못 버린 것이다.

한글(훈민정음) 창제기에 보면,
中國(중국)이란 단어가 나오는데,
이는 중공을 말하는 게 아니라, 우리나라를 말하는 것이다.
자기나라를 중심으로 말할 때 중국(中國)이라 표현한다.
이러한 표현은 일본에도 있었고, 인도에도 있었다.

말하자면,
중국(中國)이, 중공(中共)을 일컫는 게, 아니라,
자기 나라 중심으로 말할 때 쓰는 표현인 것이다.

중공(중화 공산당의 약칭)이라 하면 섬찍한 게 좀 뭐하지만...
정확한 표현을 하자면 중화(中華)라고 해야 한다. 왜냐하면,
중화인민공화국(中華人民共和國)이니까 줄여서 중화(中華) 또는 화국(華國)이라 하는
게 맞는 거 같고, 중화에서 해외에 나가 있는 사람들을 화교(華僑)라고 하며,
중화를 거쳐 대만에 정착한 사람들이 자기네를 중화민국(中華民國)이라고 하니,
또, 화(華)는 중화를 뜻하기에, 저네들이 중국이라 하든 말든,
우리와 언론은 중화(中華)라고 해야 된다.

그들 논리라면,
북한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朝鮮民主主義人民共和國)이니 줄여서,
조국(朝國)이라 해야 하나?
일본(日本)은 줄여 일국(日國)이라 해야 하나?

요즘 북한의 짓이 맘에 안 든다고,
‘북러’라 하든 것을 ‘러북’이라 하니,
외교문제는 수시로 바뀌니 뭐라 말할 수는 없고...
앞으로 ‘북미’도 ‘미북’으로 바뀌고, ‘북중’도 ‘중북’으로 바뀌지 말란 법도 없고, ‘북일’이 아니라 ‘일북’이라 할 수도 있을 거 같다.

본디는 미국을 합중국(合衆國)이라 표기했는데,
일본은 미국(米國)이라 표기하고,
우리는 미국(美國)이라고 표기한다.
문제는 객관성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며, 힘의 논리로 표기해선 아니 된다는 것이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여 땅을 빼앗아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박살내도 정당한 세상.

이제는 우리도 힘이 생겼으니 외부에 휘둘리지 말고,
우리는 우리대로, 모든 것을 표기하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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