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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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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富榮 스토리텔링 19] 태백 포레스트 애시앙은 팔복산이다!
작성자 이상출
내용 - 부영의 포레스트 애시앙에 근무하면서 ‘기쁘고 즐거운’ 이유 -

부영그룹이 '사랑으로' 지은 백두대간의 중심 태백 포레스트(숲) 에시앙(愛翅鴦, 사랑의 날개를 가진 원앙새)은 나에게는 팔복산(八福山이다. 팔복산은 필자가 베낭을 매고 출퇴근하면서 붙인 이름이다. 지인들이 ‘등산하고 오느냐‘고 물으면 처음에는 ‘아니오, 일하고 옵니다’고 했으나 요즘은 ‘네, 그렇습니다’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어느 산에 다녀오느냐고 자주 묻지는 않지만 마음속으로 ‘팔복산’이라고 생각하거나 실제 그렇게 답할 수 있게 되었다.

독서와 등산이 취미인 나는 이제 ‘등산’이 아닌 ‘산책’으로 바뀌었지만 ‘생명의 강’인 예수님이 수리아 깊은 숲(Forest) 속인 갈보리산에서 올라가 제자들과 무리들에게 가르쳤던 산상수훈(山上垂訓)을 말한다.(마태복음 5:1∼12)

요즘 아침 일찍 일어나 택시를 콜하여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출근하여 걸어서 퇴근하는 발걸음이 한결 가볍게 느껴진다. 오전 네 시간 점심시간 두 시간 오후 네 시간 총 하루 열 시간 이상을 보내니까 ‘일하는’ 것보다 ‘사는’ 것이라 하는 게 낫겠다 싶다. 그렇게 생각하고 말하니 더 애정이 간다. 밤늦게 일하고 아침 일찍 출근하는 애시앙에 사는 직장인들은 나보다 적게 머무르는 것 같아 하는 말이다.

애시앙의 각 13동(1단지 7개동, 2단지 6개동)을 각각 팔복산이라 여기고 마음속으로 삼각형을 그려 8등분하여 아래부터 팔복 즉, 산상수훈의 가르침을 묵상하면 할수록 영성이 깊어지고 ‘기뻐하고 즐거워’진다.(5:12)

올해 초 자격이 되어 동네 경로당에 가입하였다. 가입하기 전 음료수를 사서 한 번씩 돌았다. 태백골, 화전1동, 외솔배기, 엄목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형님이 회장이신 상장동 샘터 등 다섯 군데를 다니며 일찍 신고식(?)을 했다. 그리고 애시앙의 2개 경로당(SENIOR HALL)이 빨리 문이 열리기를 바라며 빨리 분양(전세임대)이 되도록 기도한다.

애시앙 팔복산에 오르내릴 때 밑에서부터 꼭대기까지 비록 층높이는 다르지만 각각 나에게는 전망이 좋아 자주 오르고 싶은 산이 되었다. 즉, 복을 부르는 산이다.

팔복(八福)은 1절에서 8절까지인데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는 9절은 1절 ‘심령이 가난한 자와 같이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고 함이 매우 흥미롭다. ‘나(예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의 9절을 포함하여 ‘구복(九福)’이라 하는 학자도 있다. 마지막 12절이 ‘하이라이트’다. 즉,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

복(福)에 관한 책을 찾아보니 <깊이 읽는 여덟 가지 복>(김남준,2023), <복의 신학>(권율,2023), <기쁨의 신학>(박중현,2008)이 있었다.
조성헌 총장의 <신앙에 기쁨이 있기를>(2023) 책은 말 그대로 바라면서 빌립보서를 통해 돌아보는 11가지 믿음의 질문을 통해 바울과 같이 성숙한 신앙의 단계로 나아가게 되었다. 유기성 목사의 <하나님의 기쁨을 위하여 살자>(2023)와 내 안에 거하라(2023) 덕분에 <한 시간 기도>(2019)를 해도 단조로운 일상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할 수 있고 로렌스 형제의 시대를 뛰어넘는 불후의 명작 <하나님의 임재연습>(2012)이란 책도 쉽게 읽힌다.

부영그룹의 ‘사랑으로’가 아닌 ‘오직&참사랑’으로 지은 태백 포레스트 애시앙은 석공 장성광업소 페광을 앞둔 태백시민에게 영적 성장에는 커다란 선물이 될 것이다.(함백산블랙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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