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상징시민게시판
작성일 2023.12.27
| 제목 | [강원관광대학교 폐교 및 서인천대학교 개교 진행 상황의 건] |
|---|---|
| 작성자 | 송지섭 |
| 내용 |
학교법인 분진학원은, 오래전부터 강원관광대학교의 폐교와 서인천대학교의 개교를 확정하고, 그 계획을 비밀리에 진행에 왔음을 확인했습니다.
강원관광대학교 폐교의 전제조건은, 신입생 모집 중지와 재학생들의 편입 및 자퇴를 통한 학적 정리이며, 이후 관련 서류를 교육부에 제출하는 것으로 그 자격이 완성되고, 교육부의 폐교 인가를 받으면 강원관광대학교의 폐교는 확정이 됩니다. 학교법인 분진학원은, 강원관광대학교 간호과 재학생 전원을 충북 음성군 소재 강동대학교로 편입시키기로 2023년 12월 26일 일방적으로 결정하고 통보하였습니다. 학교법인 분진학원은, 폐교를 위한 전제조건이 완성되었으니 계획대로 관련 서류를 교육부에 제출하여 폐교 인가를 얻고 서인천대학교 개교를 준비할 것입니다. 교육부 전문대학 담당 사무관에게 질의하여, 강원관광대학교 폐교 및 서인천대학교 개교 진행 상황과 2개월 전부터 태백시 및 태백시민들과의 소통을 적극 요청했다는 사실도 전해 들었습니다. 이에 강원관광대학교 살리기 비상대책위원회에서는, 아래와 같은 문제점을 지적하고 물으며 학교법인 분진학원의 성의 있는 답변과 태도를 강력하게 촉구합니다. ① 1994년 11월 태성전문대학 설립 인가를 받기까지, 태백시민들은 한마음으로 반기고 응원하였으며 명망 있는 지역 유지는 상당한 땅을 대학에 희사하여 학교법인 분진학원의 초기 출자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었습니다. 그 고마움에 대한 보답이 먹튀입니까? ② 1995년 3월 개교한 이래 28년간 태백지역에서 교육 경제활동을 통하여 상당한 자산을 축적하고 직책에 대한 예우를 누렸으면서,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고사하고 태백시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도 없이 야반도주하듯이 폐교를 진행하는 것은 무슨 처사입니까? ③ 학교법인 분진학원은, 원하는 폐교 계획에 맞추고자 강원관광대학교 간호과 재학생 전원을 강동대학교로 편입시키기로 일방적으로 결정하고 통보하였습니다. 학생들이 각자 처한 환경과 여건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개개인의 선택을 존중하려면 보다 긴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학생들이 소중한 미래와 여건을 고려하여 스스로 편입할 대학과 지역을 선택할 권한은 없는 것입니까? ④ 학교법인 분진학원은, 간호과 재학생 일방적 전원 편입을 관철하고 폐교를 위한 전제조건이 완성되면 계획대로 관련 서류를 교육부에 제출하여 강원관광대학교 폐교 인가를 얻으려고 할 것입니다. 전국의 여러 대학들이 폐교 이후 지역의 흉물로 방치된 사례는 언론을 통해서 익히 접해왔습니다. 폐교 이후 껍데기로 남은 건물과 땅은 높은 가능성으로 태백의 새로운 흉물로 변할 것입니다. 1명의 정원이라도 학생을 모집할 수 있는 대학의 자격이 살아 있어야 건물과 땅도 가치로 존재하는 것 아닙니까? ⑤ 학교법인 분진학원은, 강원관광대학교 폐교와 서인천대학교 개교가 별건이라고 주장하겠지만, 강원관광대학교 성수기인 23년 전 2000년에 이미 개교 준비를 마친 서인천대학교의 건축 및 설립준비 비용은 비록 심증은 있고 물증은 없다 하더라도, 강원관광대학교 폐교와 동시에 이루어지는 서인천대학교 개교를 먹튀라고 단언할 억하심정은 차고 넘칠 것입니다. 이런 정황에도 교육자로서의 도리와 양심은 없고 논리만 있는 것입니까? 강원관광대학교 살리기 비상대책위원회는, 앞서 언급한 문제점과 같이 교묘한 술책으로 경제적 이익만을 추구하는 학교법인 분진학원이 비밀리에 추진 중인, 강원관광대학교 폐교 저지 및 서인천대학교 개교 인가 반대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선포합니다. 강원관광대학교 살리기 비상대책위원회’는 대학 정상화를 위한 방안과 진행 과정을 태백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대학이 정상화되어, 폐광에 이은 폐교로 인하여 희망마저 사라진 암울한 태백이 되지 않도록 태백시민들도 함께 해주실 것을 간절히 요청합니다. 강원관광대학교 살리기 비상대책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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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문_보도자료(20231227)_최종(송대섭)_강원관광대학교비상대책위원회_(강비위-6).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