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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4.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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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명서]한국은행 태백분실 폐쇄를 중단하라!
작성자 이상출
내용

[성명서]한국은행 태백분실 폐쇄를 중단하라!
- 교통이 매우 불편한 태백분실은 반드시 존속되어야 한다!
-

산적한 지역현안으로 숨통이 막힐 것 같다. 폐광지역의 중심도시인 태백지역은 최근 한국은행이 경영합리화를 이유로 태백분실을 폐쇄키로 결정함으로써  폐광지역 소재 금융업계는 물론 태백지역 시민들은 또다시 경악을 금할 수 없는 바이다.


태백지역은 가뜩이나 올해 들어 각종 지역현안으로 막다른 골목길을 치닫고 있어 극심한 경기침체 속에서 더욱 정부의 무책임한 졸속행정으로 인한 고사작전에 초토화에 이른 전운의 감이 드리워지고 있는 실정이다.


올해초부터 폐특법 개정 및 연장문제를 필두로 하여 국방부의 필승사격장문제, 교육부의 교육특수지해제문제, 문광부의 KBS태백방송국폐쇄문제와 카지노관련문제, 산림청 등의 백두대간보호법문제, 산자부의 대형할인마트진입문제와 한전의 765KV송전선로문제, 행자부의 전공노불법파업문제 및 교육부의 강원관광대학정상화문제 등 산적한 지역현안으로 태백시의 경우 연중 내내 시내 현안 해결을 위한 살벌한 현수막이 단 하루도 게첨되지 않은 날이 없으며 이제 마지막 숨통이 끊어질 것만 같다.


지난번 태백세무서도 삼척세무서 태백지소로 격하되어 시민들의 분노가 더욱 분기충천한데 정부가 또다시 보안문제 등으로 한국은행 태백분실을 폐쇄하려 함은 너무나 지역실정을 무시하고 안일한 탁상행정의 발로가 아닐 수 없다.


한국은행의 태백분실의 경우 안동이나 의정부 등 타도시와 달리 산간지역으로 교통이 아주 불편하여 현금수급을 제대로 하려면 대략 대여섯시간이나 지체하여 고객이 은행에서 장시간 기다리는 등 지역경기에 가장 악영향을 끼칠 것이 명백관화한 일이다


정부는 인구수에 비례해 교부금을 지급하는 등 균형발전을 위한다고 하면서 도시지역은 각종 규제를 풀어 주고 산간지역인 폐광지역에는 규제를 더욱 강화하는 자가당착적인 국가발전은 망국의 지름길이 아닐 수 없다.


신행정수도이전 명분으로 서남쪽 도시지역은 기업신도시 건설 등으로 장기간 국토를 임대해주고 카지노를 신규허가 해주며 북동쪽은 각종 규제로 조여가며 예산지원을 줄여 가는 정부의 새로운 지역갈등 조장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


따라서 정부는 즉각 한국은행의 태백분실 폐쇄를 중단하고 폐광지역을 되살리고 경기를 진작시킬 수 있는 조치를 강구하지 않는 이상 전시민들은 분연히 일어나 정부를 상대로 과감한 투쟁을 전개할 것을 천명하는 바이다.

                                      2004.12.8

                                      사단법인 태백시번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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