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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5.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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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태백인은 왜 분노하지 않는가?
작성자 안호진
내용  

천성산 터널문제로 지율스님이 오늘로써 86일째 단식중이며, 마지막 삶을 정리하는 중이라는 소식은 오늘날의 우리삶의 방식을 되돌아보게 합니다.


천성산터널의 환경문제 심각성보다 더 크고 파괴적인 765kv의 변전소가 원동에 들어섰으며, 송전선로가 우리지역 태백으로 경유하는 송전철탑을 건설중에 있습니다.

154kv,345kv로 인한 문제로도 타지역에서는 커다란 지역적인 반발에 부딪쳤는데 그보다 몇십배 아니 몇백배의 파괴력을 지닌 765kv가 우리동네로 경유하게된 시점에서 지율스님의 목소리는 방관하고있는 우리자신들을 부끄럽게 바라보게 합니다.



765kv의 송전철탑은 앞으로 정부에서 친환경적인 대체에너지를 개발하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수도권의 전력을 위하여 지방은 희생을 감수하라는 뜻입니다.

지금 38국도 공사하고 있지만, 도로 얘기 나오면 항상 핑계대는게 강원도의 산과 계곡등 지형적 여건으로 비용이 많이 들고, 작업공정이 다른 지역보다 몇배 힘들어서 그렇다는 말을 합니다.

그런 변변한 도로하나 만드는데 이토록 어려운 지형조건에 이토록 신속하게 지나가는 765kv,

뭔가 속은 기분이 듭니다.


울진 원전에서 서울로 가는데 우리지역이 직선코스에 포함되지도 않는데 빙둘러 우리지역으로 가게 한 것은 우리에게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고 여겨집니다.

765kv를 대하는 여론지도층을 볼때 사람들에 대한 모든 기준이 혼란으로 다가옵니다.

천평리폭격장 사태때 외치던 환경을 생각하는 그마음,

백두대간보호법이 지역의 발전요소를 침해한다며 외치는 그 지역애,

그것들이 본심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라도  765kv  이거 그냥 바라보고만 있거나, 인근지역민들 보상차원으로 다루어서는 안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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