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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5.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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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리랑을 국가중요문화재 자정 관련
작성자 기미양
내용
2005.2.23 (수) 11:17   이지폴뉴스   이지폴뉴스 기사보기
지금도 훼손되고 있는 중국 및 북한 내의 고구려 유물에 대한

아리랑은 남북해외 공동의 문화유산, 북한과의 공동학술조사 및 전수관련 프로그램 마련 필요

1. 지금도 훼손되고 있는 중국 및 북한 내의 고구려 유물에 대한
공동 발굴 및 관리 지원이 절실

지난해 11월 중국의 집안 및 환인지역 등의 고구려 유적을 답사하고 돌아온바 있는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김재홍 의원은 2월 23일 열린 문화재청 업무보고에서 지금도 심각한 훼손이 진행 되고있는 중국 및 북한내의 고구려 유물 및 유적에 대한 공동 발굴, 조사 및 관리 등을 위한 지원이 시급히 요청된다고 주장하였다.

중국 집안지역의 오회분 4호묘의 경우 고분벽화를 직접적으로 일반인에게 공개하지 않고 있으나 별도로 마련되어 있는 전시실에 설치되어있는 모니터를 통해 고분 내부의 벽화를 관람하도록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다.
이러한 폐쇄회로 시스템이, 사전에 녹화 기록된 영상자료를 시청하는 방식이 아니라 자연광을 통해 비춰지는 고분내부의 벽화를 실시간 폐쇄회로를 통해 시청할 수 있게 마련된 시스템으로, 강력한 자연광에 의한 벽화의 심각한 훼손이 계속 진행되고 심화되고 있는 현장을 확인하였다고 지적하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중국과의 고구려사 관련 문제 등의 이유로 중국과의 직접적인 대화 통로가 없다면 국제기구인 유네스코를 통해서라도 이러한 중국 내 고구려 유물의 관리취약의 문제를 지적하고 빠른 시일 안에 개선될 수 있도록 다각적이고 시급하게 문제제기 하여야 할 것 이라고 주장하였다.

아울러 북한지역의 고분 및 벽화 등 방대한 민족유산이 현재 현황파악 조차 제대로 되어있지 못한 상태이며, 특히 북한의 심각한 경제난과 유물관리 기술부족과 관리예산 부족으로 중요 고분벽화 등이 거의 방치되어 있으며, 다수의 중요한 유물군이 미발굴 상태로 방치되며 오늘 현재도 그 훼손이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현재 문화재청 사업계획 중 남북 문화재 교류 협력사업 등이 제기되어 있는 상황이나 시급하게 제기 되어야 할 북한지역의 민족유산 및 유물에 대한 공동 발굴 및 공동관리 계획과 관련한 사업계획이 총체적으로 답보상태에 있는 상황을 지적하며, 북한의 약수리 고분군 보존을 위해 유네스코신탁기금을 제공한 것과 같은 예를 들어, 실질적으로 우리의 문화유산을 관리하고 보호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하였다.

이를 위해 이미 제기된 남북 문화재 최고 책임자 회담을 조속히 추진하며, 북한소재 유물 및 유적 등 우리의 문화유산에 대한 공동발굴 및 조사 그리고 보존을 위해 남과 북이 함께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2. 아리랑의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지정관련

1) 아리랑은 남북해외 공동의 문화유산,
북한과의 공동학술조사 및 전수관련 프로그램 마련 필요

아리랑은 남, 북, 해외 한민족이 진출한 세계 모든 곳에서 민족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가장 중요한 민족공동의 문화유산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러한 사실이 아리랑을 국가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하여야 할 가장 중요한 이유 중 하나라고 지적하며, 아리랑이 심각 날로 해지고 있는 남과 북 및 해외의 한민족 문화 이질성 극복과 동질성 회복을 위한 가장 중요한 매개로서 올바른 역할을 하기 위해, 특히 남과 북에서 전승 되고 가창되는 아리랑을 남북합동으로 조사하고 연구하는 사업이 함께 병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에 대한 문화재청의 적극적인 사업추진의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2) 이미 지정 된 시․도지정 무형문화재와의 이해 상충이 예상,
이에 대한 원만한 해결 방도가 필요

지난 2004년 10월 19일 열린 문화재청 주관 아리랑 관계전문가 회의에서 아리랑의 무형문화재 지정 관리의 중요성 및 필요성에 대해 참석한 관계전문가가 모두 동의하였고, 현재 아리랑의 전승지역, 양상, 전승자가 광범위하고 다양한 성격을 지니고 있는 상황이 충분히 고려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지난 12월부터 현재까지 아리랑 전승 현황에 대한 종합적 학술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제하며, 현재 1)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호 정선아리랑, 2)충북 무형문화재 제5호 중원마수리농요 중 중원아라성, 3)경북 무형문화재 제27호 구미발갱이들소리 중 영남아리랑 이 시,도 무형문화재 등으로 지정되어 있는 상황에서, 시,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있는 아리랑관련 전수자 등이 국가중요무형문화재로의 포괄적 지정으로 인해 그 이해관계가 상충되는 경우 이의 원만한 해결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하며 시,도 무형문화재와 포괄적 지정과의 관계에서 지역의 아리랑과의 관계가 어떻게 설정되어야 할지 문화재청장의 답변을 요구하였다.

3) 전국적이고 광범위하게 진행되어야 할 아리랑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지정 관련한 문화재청의 예산 확보가 시급

또한 전국적이고 광범위하게 진행될 이번 아리랑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지정과 관련해 문화재청의 예산이 아직 반영 되어있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리랑 사업의 중요성을 고려하여 필요 예산을 별도 편성하여 사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하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였다.

3. 영화<아리랑>원본필름, 존재확인에 문화재청이 적극 나서야

최근 남북 모두 ‘민족영화 1호’로 꼽고 있는 영화<아리랑>의 원본필름을 소장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던, 아베 요시노게가 사망하면서 영화<아리랑>의 원본필름을 찾는 마지막 기회라는 시급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1980년부터 1995년 까지 5차례나 방문하며 아베를 찾아 영화<아리랑>의 원본필름 반환을 요청한 사단법인 한민족아리랑연합회(이사장 김재홍)의 지속적인 노력이 있었으나, 최근 아베의 사망으로 그 존재 확인과 회수가 불투명해 지고 있는 상황이며 문화재청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할 때라고 주장했다.

김재홍 의원은 과연 영화<아리랑>이 거기에 있는가? 라는 의문과 방치상태의 필름이 온전할 것인가? 등의 의문점이 남기는 하지만 만약 영화<아리랑>이 아베에 의해 소장되고 있었다면, 우리의 소중한 근대문화재라 할 수 있는 영화<아리랑>의 원본필름을 입수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잃게 된다고 지적했다.

최근 아베의 사망 이후 영화<아리랑>원본필름 입수를 위해 방일하였던 사단법인 한민족아리랑 연합회 김연갑 상임이사의 전언에 의하면, 폐가처럼 방치되어 있던 아베의 창고에는 지금 현재도 수많은 영화 필름이 쓰레기처럼 방치되고 있다고 한다. 이미 고인이 된 아베에게는 후손과 인척이 없으며 관례대로 하면 그가 살던 동오사카 시청 복지과가 법원에 그의 재산관리자 선정을 요청하면 9개월 정도의 조사가 이뤄진 뒤 판결이 나게 되고, 일본 문화청이 그 관리자가 될 것이라고 하며, 최근 일본 문화청의 한 간부는 “발견되면 공유 하겠다” 라고 했다고 지적했다.

2005년 한일 우호의 해를 맞아 각종사업이 우후죽순 진행되는 현 상황에서 영화 <아리랑>원본 필름의 존재 확인과 입수를 위한 노력이 민간차원에서 뿐만 아니라 문화재청 차원에서 중요한 근대 문화재라 할 수 있는 영화<아리랑>의 원본필름 발굴을 위한 사업에 적극 나서야 할 것 이라고 문화재청의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했다.

이지닥터 ezD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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