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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5.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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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작성자 이상출
내용

많는 격려전화와 조언에 고개숙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침묵하는 다수의 시민들이야 말로 진정한 태백사람입니다.

그분들은 언제나 나름대로 자신의 삶을 통해 지역발전을 염원하고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생업에 종사하시면서 지역간, 계층간, 세대간 갈등을 극복하며 대화와 타협을 통한 화합이야 말로 지역발전을 위한 초석이며 진정 태백을 사랑하시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지난 12.12때와 같이 대의명분을 갖고 모든 시민과 사회단체를아우르면서 더불어 함께 살고자 하는 마음으로  태백 더나아가 강원남부 폐광지역 모두가 공동체의 삶을 통하여 기왕에 주어진 조건을 잘 활용하고 응용하여 국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것이 바로 모든 시민의 바램이 아니겠습니까?

저는 그동안 제가 속한 단체와 소속원분들에게 누를 끼치 않으려고 너무나 부족하고 부덕한 저의 허물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선후배가 고민하고 있는 모습에 수수방관할 것이 아니라 더불어 함께 문제를 풀어가려고 하는 마음으로 그들과 관계해 해왔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너무 과격하고 극단적인 언행으로 소위 막가파식의 시민운동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으로 늘 고민하여 왔습니다.

그러기에 지난 적어도 반세기동안 우리 부모형제가 비싼 생필품을 사주면서 꿋꿋히 세금을 내어온 다수의 침묵하는 시민을 생각하면 가슴이 매어옵니다.

그렇다면 일을 진행하는 사람들이 보다 겸손하고 인내심을 가져야 하지 않겠습니까?

다소 자기네들과 행동을 같이 하지 않다고 하더라도 생각이 조금 다르다고 하더라도 인내하며 설득할 생각을 하지 않고  자기외 모든 사람들이나 단체구성원들이 마치 태백을 사랑하지 않는 것 같이 여기고 

소위'태백바로서기'가 아니라' '태백바로세우기'라는 명분으로 편을 가르고 앞뒤를 구분 않고 죽기 아니면 살기라는 식으로 극단적으로 치닫는 과격시위는 권위주의하에서의 비민주적 투쟁방식 아닙니까?

마치 공무원을 부패집단으로 규정하고 그  수장을 매장시키면 모든 것이 해결되는 양 화풀이식 집단폭행을 불사하는 언동은 도저히 용서할 수 없으며

이를 그저 바라보고만 있는 태백경찰서장과 태백시장이 원망스럽습니다. (사실은 많은 설득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막무가내식이라고 합니다)

불법집회시위농성을 하고도 설득하는 공권력에 대고 신나를 뿌려가며 대드는 모습에 전문진압시위에 능통한 어린 전경들의 눈에 우리들이 어떻게 보였겠습니까?

아무리 좋은 명분이라도 방법이 좋지 않다면 대중의 동의를 얻기가 힘들 것입니다.

그동안 태경련이 살포한 유인물을 보면 대형할인마트를 저지하자는 것인지 부패를 척결하자는 것인지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지는 것인지 그 목표와 단체의 정체성이 모호합니다.

더욱 가관인 것은 이를 빌미로 이들에 편승하여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자신의 이익을 챙기려는 알랑한 족속들은 얄밉기까지 합니다.

'홍순일시장이 박종기부시장이 일본놈한테 땅 팔아먹었습니까?  일본 유바리시의 경우 인구 12만에서 1만5천으로 줄어들었는 데 유바리시장만의 문제입니까?'

 '안녕하세요? 이마트허가 났다면서요? 아니, 좋아라1'

' 이 국장, 자네는 솔직히 이마트 아니 대형할인마트가 들어오면좋아 싫어? '

'여보, 교회 모여집사님이 동해가서 30만원짜리 만 오천에 샀데'

'아빠, 나 인터넷에 좋고 싼 것 살려니까 돈좀 주세요'

'시끄러워'

하던 내가

바로 엊그제 오후 5시경(지난 23일)

단식천막농성장에서 당한 수모를 생각하면 열처리가 잘 안됩니다.

진정 바라건대

앞으로  대형할인마트의 진입에 민감한 시민들의 마음을 자극하지 않고 서로가 마음을 비우고 차분히 해결하는 자세가 바람직할 것같습니다.

그동안 과격한 언행을 일삼은 일부 정치적 불순세력들은 스스로가 뒤돌아보고 지역발전과 시민화합에 암적 존재가 아닌가 반성하시기 바랍니다.

바람직하지 못한 일이 있더라도 스스로가 자제하고 이해합시다.

서로 아귀다툼하고 타인이나 단체를 비방하라고  성금내지 않습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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