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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등록금, 이유는 대학비리?
D대학, 수백억원 횡령 의혹에 학교측 수억 환수조치
등록금이 비싼 이유는 대학 비리 때문일까?
최근 대구시내 D대학 교수들과 학생들이 학교측의 비리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공론화하면서 비싼 대학 등록금이 대학비리때문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
재단이 학교를 위해 내놓은 법인 전입금은 미약하기 그지 없는 반면, 학교경영진의 탈법적인 교비 유용과 남용은 정도를 지나쳐 학생들의 부담만 커졌다는 것이다.
D대학 교수협의회는 유령이사회는 물론 최근 3년간 수백억원에 달하는 학교건물 공사를 재단관계자가 실소유자인 건설회사가 맡은 것을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교비 횡령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보직 교수들의 집단 사퇴에 이어 청와대와 검찰 국회 등에 탄원서를 제출하고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D대학 당국은 이에 대해 교육부 감사에서 지적돼, 2002년부터 2004년까지 집행이 잘못된 돈 수억원을 환수 조치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들은 청와대, 교육부, D대학 교수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학내 비리 의혹에 대한 명확한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등록금이 학장과 재단이사장을 위한 개인 전용골프장 공사와 고급 자동차 구입 등에 쓰였다는 확인되지 않은 의혹까지 불거져 나오고 있어 학내 갈등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D대학 교수회가 지난 3월 교육부 감사에 즈음해 제기한 다양한 교비 빼돌리기 의혹 사례는 그 방법과 규모면에서 보는 이들을 놀라게 할 정도로 다양하다. 클릭!! 상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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