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소통참여
소통참여 시민게시판

시민게시판

작성일 2005.06.09
소통참여>시민게시판 상세보기 - 제목, 작성자, 내용, 파일, 제공
제목 저도 강원관광대학 졸업생으로서 총학 출범을 축하합니다.
작성자 서점덕
내용  

저도 강원관광대학의 졸업생으로서 총학 출범을 축하합니다.


 이 상출님의 글을 읽고 많은 생각을 해 본 결과 몇 가지 말씀드려야 할 사항이 있어

이렇게 몇 자 적어 봅니다.

먼저 이 상출님은 강사모 사무국장이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모임의 대표이셨던 것으로 아는데 어찌된 일입니까?

강사모란 “강원관광대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의 준말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님께선 “강원관광대학 정상화 추진위원회” 사무국장 직을 “태백시 번영회” 사무국장 직을 “강원관광대학 총동문회” 고문이시고 “강원관광대학” 시간강사이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맞습니까?

이것이 다 사실이라면 정중히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는 이러한 공식 사이트에 강원관광대학과 관련한 한쪽으로 치우친 내용의 글을 올리시는 것을 자제해 주셨으면 합니다.

왜냐하면 동문의 한사람으로서 너무나 부끄럽기 때문입니다.


님께서 대학의 시간강사이시므로 교수와 다를 바 없다고 봅니다.

교수라는 직의 본연의 자세에 대해 굳이 말씀드리지 않아도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들을 자유롭게 하리라.”라는 님의 표현대로 진리 즉, 참된 도리를 추구하신다면 지금의 총학 탄생은 부끄러운 일이 라고 생각합니다.


하나의 조직이 그들 나름대로의 정체성을 가지고 자치적이고 민주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그 구성원의 약속에 의한 규범과 규정이 있습니다.

그런데 현 대학의 학생회 관련 규정을 어겨가면서 까지 무리하게 총학을 출범시켰는지 저는 아직도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그렇다고 현 대학의 선거관리 규정이 학생들의 권리를 침해하고 있다는 어떠한 근거도 찾아볼 수 없는데도 “필설로 다 형언할 수없는 고뇌와 갈등 속에서 총학생회의 출범은 참으로 뜻 깊다.”라는 말로 문제를 슬그머니 덮고 총학출범의 당위성을 부추기시는 이유가 무엇인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한간에 학생들이 원해서 규정도 무시하고 선거를 치렀다고 말을 합니다.

백번 양보하여 학생들이 원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렇다면 학생지도위원회는 왜 필요하고 교수님들의 학생지도는 다 어디로 사라진

것입니까?

정당성을 확보하지 못한 총학이 그들의 스토리는 어떻게 쓸 것이며, 건학 이념의 하나인 “참된 인간”양성이 과연 되겠습니까.

총학회장과 부회장은 학생회를 이끌어가는 소위 지도자입니다.

그들이 스스로 정해진 규정을 어겨가며 수뇌가 되었는데 어떻게 학생들의 화합을 이끌어 내며 학생자치를 이룰 수 있겠습니까.

설상가상으로 현 총학이 태백의 미래라고 까지 표현하셨습니다.

설마 태백의 미래가 이러한 위법 부당함이 정당화되는 것으로 보시고 계시는 것은

아니시겠지요.

더 이상 방관하는 듯하고 자신들의 이해에 따라 학생들을 이용하려는 대학내부의 일구 구성원의 욕심으로 학생지도가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학생들이 무거운 짐과 부끄러움을 떨쳐버릴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님의 진정한 대학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에 와서야 2004년 11월에 총학생 회장에 당선되어 놓고 대학당국과 일부세력의 방해로 총학출범을 하지 못해 가슴에 커다란 멍이 들어버린 학생에게 지난 5월에 새로 당선된 학생과 대학보직 교수가 사퇴서를 내달라고 부탁한 다는 것이 무엇을 반증하는 얘기이겠습니까.

또한 현 총학이 일반 학생들에게 역대 최고의 투표율로 바른 학생자치기구가 탄생되었는데 임기가 10월까지라는 당선공고에 강한 불만과 대학당국의 일방적인 처사에 대해 규탄하고 철회(2005년 10월 까지가 아닌 2006년까지 임기보장)하라는 요구에 관심과 동참을 원하는 내용의 호소문을 개시했다고 합니다.

바른 비유는 아니지만 저는 80년대 전두환 정권의 탄생 역사를 보는 것 같아 마음이 착잡하기만 합니다.


님께서도 말씀하셨듯이 위험 속에서 기회를 만들어 내야 합니다.

바른 학생회 건설을 위한다는 미명하에 저질러진 위법과 자신들마저 속여 가며 만든 이 총학을 다듬어야 할 시기인 것입니다.

그 방법으로 대학에는 “대의원회”라는 기구가 있습니다.

이 대의원회를 통해서 그간의 문제를 조사 분석하여 규정과 절차에 잘못이 있었다면 시인하고 용서를 구한 이후에 다시 재신임을 묻고 그 결과에 따라 총학생회를 다시 추수 리는 것이 가장 바람직 할 것입니다.

비록 현재 총학회장에 당선된 학생은 많은 어려움과 고통이 따르겠지만 호소문 내용에도 있듯이 다수의 학생들은 정당성이 있고 진정한 학생자치를 이끌 수 있는 총학을 원하는 것이므로 환골 탈퇴하는 심정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 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님께서도 학생들이 원칙과 규정을 준수하고 그 속에서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갖출 수 있도록 지도하여 주시고 사랑으로 감싸주시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뜻으로 만들어 지는 우리들이 이야기일 것입니다.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항상 강원관광대학을 위해서 지대한 관심을 주시는 님께 머리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파일

담당자 정보

담당자 정보

  • 담당부서 : 공간정보과
  • 담당자 : 전산팀
  • 문의전화 : 033-550-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