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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5.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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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마트사태 시민공개토론회에대하여
작성자 윤태식
내용  

   지역의 중대한 현안을 침묵으로 일관해온 시단체장, 시의회, 현안대책위등에 대하여 시민의 불신이 증폭되는 시점에 다소 늦었지만 태백문화원 주최로 시민공개토론의 장이 마련된 데 대하여 한편으로 다행스럽고 또한 귀 단체의 이러한 의지에 사의를 표합니다.


    지역 현안에 대한 시민공개토론은 우리지역에서 일찍이 경험하지 못한 문화이고 더구나 이마트입점에대한 소비자와 상인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되는 만큼 토론회 또한 격론을 예상하게 합니다.


   물론 전국적인 상황을 보자면,  우리시민의 의지와 관계없이 재벌기업은 근본적으로 그들의 이윤동기에 의해 지방출점을 하거나 혹은 출점을 포기하기도 합니다만,


그렇다하더라도 우리시민은 당장 이마트가 들어와야 된다든지 또는 아직 들어와서는 안된다든지, 또 들어왔을때 전국의 다른지역에서 대형마트 입점으로 야기되었던 문제점을 토대로 우리지역에 미치는 영향과 그 대안까지도 충분히 의견을 개진하는등의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토론의 장이 되어야 할 것 입니다.    다만  일부에서 우려하듯이, 이마트입점에 대한 찬성과 반대 취지의 대립적인 토론장이 되어서는 진정한 토론회의 의미를 찾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자발적인 시민과 시민단체로 주체 되어 개최되는 이마트사태관련 시민토론회가 다소 어색하더라도 앞으로 토론의 기회를 자주 만들고 다듬어서  지역공동체를 살리는데 시발점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끝으로,  이번 사태로인해 지역민심이 극도로 분열되고 지역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는 상황인데도 우리지역을 대표하는 선출직 지도자들은 사태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강건너 불구경하듯 남의 일로만 여기는 지역 지도자로서 무책임하고 비양심적 행태에 대하여 시민들로부터 비판도   받고 심판도 받아야 합니다.   선거때만 되면 시민의 발이 되고 눈과 귀가 되겠다던 약속은 모두 다 어디로 갔습니까?   지방자치는 민주주의 핵심입니다.  지역 공동체의 문제를 지역의 주인인 시민에게 공개시키고, 또 시민을 참여하게 하는 작은 민주주의 실현에 왜 그리도 게을리 하십니까? 


  세월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밀실정치,  비공개적이고 시민적합의에 의하지 않은 정치는 이제 그만합시다.   우리시민은 지역의 미래를 가로막고 저해하는 지도자들의 그 어떠한 행태에 대해서도 더 이상 참지 않을 것 입니다.    지역의 그 어떠한 권위보다도 시민에 의한 권위가 우선한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기를 바랍니다.


※ 태백문화원에서 찬성의견의 토론자를 찾는다는데 그동안 본 시청 게시판이나 유인물로 찬성의견을 강력히 피력하신 분이나 단체들은 공개토론의 장에 토론자로 꼭 참석하셔서 당당히 의견을 개진하여 균형있는 토론이 되도록 협조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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