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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5.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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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가 살아가야 할 이유
작성자 박순춘
내용

<pre><font face=바탕 color=353320 style="font-size:10pt;"><ul><B>
***** 내가 살아가야 할 이유! *****
요즘들어 오후 3시에 출근하여 12시반에
퇴근하여 식사하고선....
새벽 1시에 눈을 붙이기 시작하여
한숨 잦는가 싶은데...벌써 아침 5시!
4시간 자면 대학 가고 5시간 자면 떨어진다는
수능생이 된 기분이다...
아침5시반에 음식물 쓰레기 실러오는 아저씨
들과 인사하고,신문 돌리는 아주머니 그리고
순두부 아저씨와 아침인사를 늘 하면서...
오늘은 새삼 깨달은바 있어서 원고 없이
자판기를 두두려 봅니다...
근래에 들어 해가 길어서인지 새벽에
삼척 하장에서 농산물을 사와서 시장에 내다
파는 칠순이 넘으신 할머니 한분을 늘 터미널
까지 태워 드렸다...선녀하고는 늘 친절하게
잘아는 사이란다...내리시면서 커피 마시라고
만원을 던지시고 가신다..선녀보고 힘들게
일하시는데..그돈 받을수 없다그리고 돈을
돌려드리라고 하면서 둘이서 실랑이 하는
모습을 뒤로하고 올려는데...정비부서에 젊은분이
선녀차를 아침부터 새차하는 모습을 보면서...
새삼 잔잔한 감동과 아름다움이......
차를 돌려서 집으로 오면서...나는 내가
작아지는 것을 느끼면서 부끄러운 맘으로 이렇게
자판을 두두려 본다...파지 줍는 장애인 부부,
그리고 우유 배달하는 장애인 부부들 늘 만나는
아침이지만 오늘 아침은 참으로 좋은 아침이다..
빛과 소금이 되라 하시는 주님의 말씀을 상기해
보면서....한때는 세상이 싫어서 삶을 몇번씩
포기하려 했었던 가억이 떠오른다...
이제 내가 살아가야 할 이유를 이아침에
깨달으며 상쾌한 아침공기를 마신다...

태백에서..아침을 열며....

나무꾼과선녀 씀.....


</FONT></UL></PRE></TD></TR></TBODY></TABLE></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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