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소통참여
소통참여 시민게시판

시민게시판

작성일 2005.06.23
소통참여>시민게시판 상세보기 - 제목, 작성자, 내용, 파일, 제공
제목 꼭 근절해야 합니다!!! 꼭이요!!!
작성자 윤태식
내용  

이번 6월에 태백시 기관장 두 분의 자제분 결혼식이 있었어요.   애지중지 양육하고 가르쳐 출가를 시키니 얼마나 장하고 또 축복된 자리라 아니 하겠습니까?   그런데 그분들이 공직의 수장이 아닌 일반 선량들이었다면 결코 아쉬움을 토로하지 않을 것입니다.   사실인즉, 우리지역에서 관선을 역임하고 민선자치단체장을 3회 연임하는 태백시 최장수 단체장으로서, 우리 지역주민 모두가 축복해주는 부담 없는 자리를 만들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요즘 축의금 주고받지 않는 결혼식의 분위기가 자리를 잡아간다고 합니다.  얼마간의 축의금도 좋겠지만 피로연회의 지불비용 또한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호간의 부담과 비용의 경제적인 측면만을 애기하자는 것이 아닌,   우리지역의 최장수 단체장으로서 부담 없는 음료와 다과를 놓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축복을 나누었더라면 평소에 의도적으로 이러한 자리를 만들기가 어려웠던 터라 오히려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연출되는 축복의 자리가 아니었겠나 라고 일부 시민들은 아쉬워했습니다.

   

     또 다른 사례는, 역시 기관의 수장으로서 내년 지선을 준비하며 출마예상자로 언론에 보도된 바 있습니다.    자녀의 결혼식을 앞두고 청첩장을 무작위로 천 여통을 배포 했다고 합니다.   물론 친지나 가까운 지인들에게 알려서 축복을 함께 나누는 일이야 얼마나 좋은 일이겠습니까만,   혼주측을 알지도 못하는 다수의 주민들에게 청첩장이 전달되어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는 일이 발생되었습니다.    행정의 책임자로서 공무원 인사이동이 단행되는 시점, 내년 지선을 앞둔 시점, 그리고 행정당국과 이해관계가 있는 다수의 업체들에게 부담을 주는 청첩장 무작위 배포 행태에 대하여 우리 시민들은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현직을 이용한 사전선거운동이라도 하겠다는 의지로 밖에 해석이 되질 않습니다.   만일, 그러한 의도가 없었다 하더라도, 지금의 상황을 본다면 배나무 밑에서 갓끈을 고치는 의심의 눈길을 충분히 받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차라리 축복의 자리지만 축의금을 사절하고 꼭 알려야 할 친지나 지인들에게 전화로 청했더라면 어떠 했을까요?

 

    이제 세월이 바뀌고 풍속도 많이 변했습니다.  축의금 주고 받지 않는 실용적인 풍토를 조성합시다.   그리고 공직에 계신 분들,  특히  지역의 고위공직자분들에게 제발 부탁합니다.  이런일로 하여금 하위직급 공직자들에게 또는 행정당국과 이해관계가 있는 업체들에게 부담주는 풍토를 이번 기회에 꼭 일소 하도록 합시다.

파일

담당자 정보

담당자 정보

  • 담당부서 : 공간정보과
  • 담당자 : 전산팀
  • 문의전화 : 033-550-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