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 회 해바라기 축제를 다녀온 후 -------

처음하는 행사라 본인도 기대반 우려반 하는 마음으로 행사장

을 다녀 왔다

나는 어린 시절을 두메 산골에서 보냈던터라 신작로에 피어있

던 코스모스며 해바라기며 여러가지 야생화에 대한 향수가 서

려 있다

그래서일까?

가족들과 방문한 행사장은 나의 어린 추억을 돌이키기에 충분

했다

불편 한점도 조금은 있었지만(주차장 및 진입로 정비) 이것은

해를 거듭 할수록 보완될 것이라 믿으며 스스로를 위로해

본다

엊그제 서울에 사는 몇몇의 친구 가족이 방문 했다

용연 동굴을 구경하고, 해바라기 축제를 구경하고 저녁 식사로

태백의 대표 음식인 한우 실비에 소주 한잔을 걸쳤다

그 친구들 태백 칭찬에 입이 마른다

시원한 기후가 어떻고, 도회지 사람들 흘러가는 똥물만 봐도

환장하는데 이 기후에 깨끗한 공기에 천혜의 낙원에 사는 나는

복 받았다고.......

그래,  그날 돈은 좀 썼지만 행복한 하루였다.

고칠점도 있단다.

도로 정비를 이야기하고 태백 시민의 단결된 힘을 이야기하며

묘한 여운을 줬다.

해바라기 축제장에서 만난 태백 시민 몇몇의 이야기를 전하는

데 " 입장료가 비싸다는 둥 볼거리가 없다는 둥 불평이 많더라"

는 것이다

다른 지자체에서는 생존권의 절박함을 익히 알고 있는터라 지

역 축제, 지역행사에 민.관이 똘똘 뭉쳐 타지에 홍보 하기, 행사

장 한번 더 가기 운동등을 전개 한다고 했다

시민 여러분 한번만 더 생각해 봅시다

스포츠가 되었든 문화, 예술이 되었든 우리의 적극적인 단결이

요구 됩니다

행사가 끝난후 허심 탄회 하게 대화하고 토론하여 잘못된 점을

지적해 주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주는 것이 우리 시민의 도

리가 아닐까요?

우리 지역 행사는 개인의 영욕을 위해서 있는 것이 아니라 우

리 시민의 앞날에 비젼을 제시해 줄수 있다 이해하시고 우리

서로 응원하고 격려 합시다

태백 시민의 성숙된 의식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