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씨가 사는 길은 딱 한가지 입니다.

저는 노무현씨가 대통령에 취임하기 전부터 이미, 대통령으로서 별다른 국정수행능력이 없다는 것을 널리 전하였을 뿐만 아니라,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신명을 걸면서까지 국가와 민족의 번영을 향한 확고부동한 국민제안을 놓고, 김영삼 정부, 김대중 정부에 이어 노무현 정부도 마찬가지 정당한 사유 없이 공직자로서 확인절차를 도외시한 직무유기를 자행하였으므로 결코, 노무현씨를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개인적 소신을 분명히 밝힌 바, 노무현씨를 대통령으로 호칭 할 수 없음을 널리 양해하여 주십시오.

그러나 저도 노무현씨를 대통령으로 인정하는 것은 물론, 국가와 민족이 거듭나는 기회를 갖고자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충심으로 전하는 바입니다.

오늘날 정치적 반목은 물론, 국민적 자중지란이 더욱 더 심화되고 있는 까닭은? 다름 아닌 정치인들이 국가적 대의를 위해 특별한 실천 능력도 없는 가운데 막연한 공명심만으로 국민들을 미혹하여 일단, 직위부터 차지하고자 잔꾀를 부린 결과이며 나아가 국민들에게 이렇다할 성과를 보여주기 위한 욕심으로 민생현안 및 정책적 무리수를 감행하게 되는 터, 결국 국론분열까지 야기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국정 전반에 대한 실책 및 과실이 모두 노무현씨에게 돌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것이 아니라 바로, 노무현씨 같은 정치인들이 노무현씨를 비난비방하며 반사적으로 국정수행직위를 호시탐탐 넘보고 있다는 것이며, 국민들 또한, 그런 객관적 자아분별을 망각한 채, 노무현씨와 별반 하등의 다를 바가 없는 정치인들을 또 다시 대통령으로 추대하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이 참에 다시 강조 드립니다 만은... 대통령 선거란? 저마다 나름대로 국정수행능력이 있는 가운데 이거야말로 누구라고 객관적으로 우열을 가릴 수가 없을 때, 바로 그 때 국민 다수결에 의해 선출되는 대통령선거이거늘.... 별다른 실천능력도 없는 선무당, 반풍수, 돌팔이 같은 정치인들을 선출하자고 국가재정을 낭비하며 국민투표를 한단 말입니까?

따라서, 노무현씨가 이런 총체적 난국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민들 앞에 진실로 고백해야 하는 일인 즉, 대통령으로서 별다른 실천 능력도 없이 막연한 개인적 식견만으로 국정을 수행해 온 바, 진심으로 국민 여러분들에게 깊이 사죄 드리는 동시에 대통령으로서 저와는 달리, 혹 별다른 실천 능력이 있는 정치인이 계시다면 누구든지 나서 주시길 바라며 즉시, 대통령에서 물러나겠습니다. 라는 성명서를 발표하십시오.

그리하시면 제가 목숨걸고 책임지는 바, 단 한 명도 대통령으로서 특별한 실천능력이 있다고 함부로 나서는 정치인이 절대 없을 겁니다. 잘 생각해 보십시오, 사회 전반에 만연된 온갖 병폐의 발단원인도 모를뿐더러 이를 정확히 규명하고 개선할 수 있다는 국민제안을 놓고도 뒷전에서 수수방관, 묵묵부답 외면한 형편없는 인간들이거늘.... 감히, 국민들 앞에 무슨 실천능력이 있다고 함부로 나설 수 있겠습니까?

노무현씨! 국민들에게 정직하고 자신 있게 사죄 성명서를 공고하십시오. 그리하여 대통령으로서 모든 국정 시스템을 재정비하여 다시 출발하십시오,

그리하여, 저에게도 1급 국가공무원으로 특별 임용되어 대통령 특명을 수행하는 동시에 행정자치부 소속 협상중재국을 신설하여 전 분야별 분쟁 및 불협화음에 따른 모든 민원을 총괄 지휘, 감독하는 직무를 부여하여 주실 것을 제안합니다.

참고적으로 분야별 국가공무원 채용 대비 사법, 행정, 외무.... 기타, 국가고시제도는 장차, 국가사무를 관장하며 보다 효율적인 능력을 발휘할 인재를 등용하기 위한 절차일 뿐, 설령 국가고시에 합격했다고 해서 능력을 인정받은 것은 결코, 아닙니다.

그러나 저는 달리, 국가사무를 관장하며 실천능력을 확고히 발휘할 수 있는 자격으로 1급 국가공무원의 직위를 당당히 요구하는 것입니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이미 중앙인사위원회에 제출한 직무수행계획서를 참조하여 주십시오.

이상입니다.

2005. 7, 30
1급 공무원 특별채용 응시자 강 흥 식 드림
http://cafe.daum.net/bookon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