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지인을 찾아 2박 3일 일정으로 2가족 8명이서 여름휴가를 태백에 왔습니다.

물좋고,공기좋고,여름밤 시원하고 뭐하나 부족한게 없더군여.오늘아침 태백을 떠나면서 아침식사를 하고자 상장동 소재 "고향쌈밥"(식당,숙소 안내책자 맨위쪽에 있음)집에 들렀습니다.

어른4명, 초등학교1학년1명 ,5살두명,2살1명 이렇게 8명이서 식당에 들러 두 테이블을 잡아 백반3인분,2이분 이렇게 시켰더니 물컵을 한쪽엔 4개를 내려놓다가 2개를 다시 가져가더군여 (얼굴에 인상을 쓰면서)ㅠㅠㅠ.음식은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커피자판기에서 100원을 넣고 커피가 안나오길래 말했더니 '물이없다 어쩔수없다'고 쳐다보지도 않고 얘기 하던군여..  태백에서는 꼬맹이들도 1인분씩 시켜먹어야 하나요..또 커피 자판기 관리는 손님이 하는건가요..                        아침부터 꼬맹이들 데리고 와서 그런가..아님 일하시는분이 피곤하셨던지.....오늘 우리가족이 운이 없어서 그런것이었겠지요

다음번엔 물좋고 공기좋고 인심까지좋은 태백의 모습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