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민 여러분 안녕 하십니까?   도의원 박 무봉 입니다.

저는 지금  터키의 디야르바크르 주 에 와 있습니다.

강원도 태백시와 터키의 디야르바크르 주의 비스미르 군 지역과의 우호 협력및 감자 농업협력 추진을 위하여 지난 8월 5일 터키에 도착 했습니다.

6-7일 양일간, 터키 현지 농민들과 함께 지난 4월에 파종한 감자를 수확했고 함께 감격에 겨워 했습니다.

터키 땅에 씨감자를 뿌린지 석달 열흘만에 일궈낸 괘거 였습니다.

이번이 벌써 세번째 터키를 방문 했습니다만,

그때 그때마다 경과를 말씀 드리지 못한점 죄송합니다.

지난해 10월 1차 터키를 방문해서 터키 동부의 농업 중심지역인 디야르바크르 주, 비스미르 군 지역의 풍부한 농경지(휴경지) 활용을 통해 강원도의 앞선 감자 농업기술 및 인력 공급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및 한국-터키간 협력에 새로운 비젼을 제시 하기로 한 바가 있습니다.

그 자리에는 디야르바크르 광역시장, 지역 국회의원, 비스미르 군수, 지역 농민 대표들이 참석 했으며 터키 한인회 김 상진 회장이 통역을 맡았습니다.

이날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터키 측에서는 터키 농업의 새 장을 열게 해 줄 것이라는 다소 부담스러울 정도의 기대를 했습니다.

우리 강원도 태백시 방문단 역시 척박한 터키 땅에서 감자 싹을 틔울수 있을지 반신 반의 하면서 다각도로 분석하고 실행에 옮긴 결과, 그야말로 태백감자를 수확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방문 성과로 대규모 농경지 무상양여 등 터키 농림부와 비스미르 군 당국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 받았습니다.

시민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리며, 그간의 경과및 결과는 귀국후 상세히 보고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05년 8월 9일, 터키에서 박 무봉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