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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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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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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분 좋은날
작성자 정기영
내용

K 는 매월 정기 또는 부정기적으로 진료차 서울에있는 병원에 다닌다.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차 평소에 이용하는 열차를 타기위해 여느때처럼 왕복 열차 표를 예매해서 청량리 역에서 오후5시 새마을호를 타기로하고 진료를 마친 시간이 5시10분전 이미 열차를 탈 수 없는 시간이었다.

부득이 버스를 타기로 마음먹고 차표를 반환 해야 겠기에 청량리역에 전화를 했지만 연결이 잘 되지 않았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태백역에 전화를 했더니 반환 절차를 자세히 설명을 하고 청량리역 에서 반환을 하라고 안내를 해줬단다.

여러번 전화 반환을 위하여 시도했지만 연결이 되지않아 안달하며 거의 포기하고 (버스 출발시간은 5시 30분) 있는 차에 태백역 직원으로부터 휴대폰으로 전화가 왔단다.

안내를 해드린뒤에 생각해보니 아무래도 연결이 않되어 불편할걸로 생각되어 다시 전화 를 드렸단다. 세상에 이런 철도 공무원도 있느냐하는 고마움에 코끝이 찡해 왔다고 한다.

그러면서 차표 번호를 불러 달라고해서 불러줘서 전화 반환을 접수해 주었단다. 도착해서 찾아가기로 약속하고 버스를 타고 내려오는 내내 고맙다는 생각으로 오셨단다.

차비 18,700원에 환불 수수료 1,900원 제하고 반환 받은돈은 16,800원에 지나지 않지만 마음에 전해오는 한 직원의 마음씀이 어찌나 감동적인지 그냥 올수가 없어 마음을 나누 자고 박카스로 인사를 하려니 극구 사양하는 그 직원의 손에 내 마음을 들려주고 돌아 서는 발걸음이 가볍고 가슴이 뿌듯함에 근래없이 즐거웠다 라고 계산된 영수증을 자랑 삼아 내미시는 K의 얼굴은 아직도 상기되어 있었다.

그 영수증에는 발행역 태백 (박 정우) 이렇게 적혀있었다.

당연히 해야할 친절한 직원의 자세와 서비스가 한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해 줄뿐아니라 돈으로 계산 하지못할 커다란 인간 관계를 만들고 그간에 철도에 대한 좋지못한 이미지 가 일순에 사라졌다고 말씀하시는 K를 보면서

자신을 다잡아 보는 오늘 오후는 사람 냄새를 맡은 기분좋은 날이라고 적어놓고 싶다.

덧붙여 태백역 모든 직원들 화이팅!!!!!!

-사소한 일에도 감동먹는 정 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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