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지고등학교에서 영어를 지도하고있는 교사입니다.

 다른 지방정부에 앞서 영어원어민교사를 초청하여 태백지역학생들에게 영어공부의 중요성과 외국 문화를 이해하고 우리문화를 영어로 외국인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 주신 담당 공무원님들과 시장님, 시의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황지고등학교와 장성여자고등학교에서 지난 1 년간 이 지역 학생들의 영어회화를 지도해 주시는 Miller씨 부부는  학생지도에 너무나 열성적이고 모범적이어서 학생들이 수업시간을 열렬히 기다리며 학기초에 어색하였던 외국인들과의 대화도 이제는 스스로 다가가 먼저 영어로  대화를  건넬 정도의 용기를 지니고  세계화되어 가는 지구촌의 일원으로 영어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어 학습의욕도 많이 고취되었습니다.

 다른 큰 도시와는 달리 외국인들을 접할 기회가 별로 없었던 태백의 학생들은 이 두 분의 외국인 선생님과 격 없이 외국문화에대한 호기심을 토로하고 의논하는 모습이 영어를 가르치는 저로서도 너무나 대견스럽습니다. 무엇보다 학생들의  영어수준을 파악하여 그 수준에 알맞은 적절한 영어학습을 철저히 준비하여 학생들이 영어학습에 관심을 갖도록 격려하고 흥미있는 수업을 해 주시는 모습에 저희 교사들도 많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어려운 재정여건에서도 청소년들의 교육의 중요성을 이해하시고 어느 도시 보다 먼저 2세 교육에 깊은 관심을 베풀어주신 시 당국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다음 해에 입학하는 신입생들도 계속하여 이러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선처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