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부지방산림청에서는 정선군 고한읍과 태백시 화전동 사이에 걸친 금대봉산림유전자원보호림에 외래수종이 증가하여 고유 야생화의 생육에 지장을 주고 있는 실정이므로 이를 제거하여 토착 자생화의 건전한 생육 환경을 조성키로 하였다.

□ 동부지방산림청(청장 김현식)에서는 금대봉 산림유전자원보호림의 맞춤형 특별 관리 방안의 일환으로 자생·멸종위기종 보호를 위한 외래수종 제거사업을 2008. 09. 11.(목) 금대봉 일원에서 추진키로 하였다.

□ 맞춤형 특별 관리의 출발은 우리나라 향토 종자가 아닌 수종의 제거로부터 시작되었다. 지난 2004년 금대봉 일원에 식재했던 주목이 순수 국내종이 아니라는 보도와 관련하여 동부지방산림청에서는 외래종(도입수종)을 모두 제거하는 등 기존에 자생하고 있는 식물외의 외부 자원에 대한 반입을 철저히 금지시킬 계획이다. 
  
□ 또한 토종야생화 자원이 유지·증진되도록 관리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금대봉 일원에 번식중인 개망초, 서양민들레, 토끼풀 등을 우선 제거하기로 하였다. 외래종 제거 사업은 올해 5월과 7월에 태백국유림관리소에서 2차례 추진한 바 있다.

□ 이번 외래종 제거 사업에는 동부지방산림청과 숲 지킴이 국민운동연합 협약을 체결한 백두대간보전회 태백 생명의 숲 등 민간 단체에서도 참여하여 백두대간 보호에 앞장설 예정이다.

문의 : 동부지방산림청 운영과 보호팀 김현일(☎640-8520)